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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주도에 입도했어요. (가족여행)
20일 오늘까지 저녁 9끼 중 5끼를 흑돼지 목살 (간혹 흑돼지 삼겹살 약간)로만 먹었네요. ㅜ.ㅜ
(망할 아들놈 때문에요.)
12일 함덕 이어돈.
13일 성산읍 공가네구이촌.
14일 성산일출봉 금돗. (명란젓 나옴)
17일 애월 작산. (명란젓 나옴)
20일 제주시 숙성도. (명란젓 나옴)
공통점은
1. 가격은 거의 100g 당 10,000 ~ 12,000 원 사이네요.
2. 무조건 2인분이상 또는 600g 단위로 구성됩니다. (1인분은 180 ~ 200g 사이네요.)
3. 구워주시네요.
4. 대부분 숙성돈이더라고요. (잘은 모르지만 드리아에이징 같더라고요.)
지극히 주관적인 맛 순위는 (+ 저희 아들과는 일치이네요.)
금돗 > 작산 > 숙성도 = 공가네구이촌 > 이어돈 순이네요.
금돗과 숙성도 식감이 부드러워요 (길목과 비슷한 식감).
작산, 공가네구이촌, 이어돈은 식감이 미묘하게 서걱거림이 있습니다.
제가 강남 청담에 있는 길목이라는 음식점에서 목살 (메뉴명이 투뿔 목살입니다.)을 접하면서
'와, 돼지목살이 한우같은 식감을 가질 수 있구나'라고 감탄을 했었는데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제주에서 먹은 돼지 목살이 맛있었지만 돼지목살 한정 길목이 탑티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반박시 회원님 말이 맞아요.)
그리고 작산에서 나온 명란+참기름+다진 마늘 조함 소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집에 만들어 먹어 보려 해요.ㅎㅎ
마지막으로 제주 돼지 목살에서 느끼지 못한 식감을 메우기 위해
복귀 후 길목에서 투뿔 목살 먹으러 갈 예정이예요.
(사진은 귀찮아서 올리지 않아요. 양해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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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미안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중경삼림님의 댓글의 댓글
이런 곳에 식당이 있어?? 에 한번
돼지고기에서 치즈맛이?? 에 두번요 ㅋㅋ
SleepingLio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