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의 두 가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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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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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순신 장군 영정 글이 있길래 든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상영된 영화나 사극의 이순신 장군 이미지는 두 계열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째 계열은 이순신 장군 영정-불멸의 이순신(김명민)-한산(박해일)으로서 이순신을 단아한 조선선비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둘째 계열은 광화문 동상-명량(최민식)-노량(김윤석)으로서 이순신을 산전수전 다겪은 투박한 노장으로 표현한 것이죠.
그런데 사극의 양대 산맥인 최수종, 유동근 배우는 의외로 제대로 이순신 역을 연기하지 않았더군요.
최수종은 정식 사극이 아닌 5부작 다큐드라마 임진왜란 1592에서 이순신을 연기했고 유동근은 판타지 극인 구가의서에서 주인공 이승기의 멘토인 이순신 장군을 연기했습니다.
댓글 6
/ 1 페이지
concept님의 댓글의 댓글
@시레비펜님에게 답글
1980년대 중반이니 40년 전이네요. 김무생 배우도 선비계열의 이순신 이미지였죠. 그런데 조선뫙조 오백년 제5화 임진왜란은 임진왜란의 전체적 전개과정을 묘사하는데 치중해 의외로 이순신 분량은 적은 편입니다, 명량해전이나 칠천량 해전도 몇장면으로 대체했죠. 여담인데 김무생배우는 1970년대 초 최초로 사극에서 허준을 연기했었죠. 영화에서는 이순재 옹이 최초로 허준을 연기했고요. 이순재 옹은 허준과 유의태를 다 연기한 유일한 배우죠.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
거칠고 욕?도 잘하고 피도눈물도 없는 냉정하고 자비없는 군인만이 아니라 인간미도 있고
여태까지 영웅적으로 완벽한 인간으로 그려졌던 면 말고도.. 좀 더 사람다운 면이 최근에는 보여지는거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노무현 전대통령같은 느낌 아닐까라고 생각도 듭니다 (적과 불의를 대할때는 강한 전사의면모를 보여주지만 우리편과 백성들에게는 정이 많은..)
여태까지 영웅적으로 완벽한 인간으로 그려졌던 면 말고도.. 좀 더 사람다운 면이 최근에는 보여지는거 같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노무현 전대통령같은 느낌 아닐까라고 생각도 듭니다 (적과 불의를 대할때는 강한 전사의면모를 보여주지만 우리편과 백성들에게는 정이 많은..)
우주난민님의 댓글
가끔 보이는 뜬금없는 원균 올려치기 같은 왜곡이 아니면 다양한 연구나 해석은 나쁘지 않죠....이성계가 정도전의 사상으로 조선을 건국했다면 이를 나머지 수백년간 지속하게 한 건 오로지 이순신의 공으로 보일만큼 이순신 장군이 우리 역사에 끼친 영향은 큽니다...
biogon님의 댓글
한양 출생이지만 충청도에서 성장기를 보냈으니 충청도 사투리를 썼을 가능성이 높고 충청 바이브가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그런 면모를 살린 작품도 나오면 괜찮을 것 같단 뻘 생각을 해봅니다.
(검색해보니 소설로는 이미 그런 작품이 있네요. 충청도 사투리 쓰는 이순신 장군...)
(검색해보니 소설로는 이미 그런 작품이 있네요. 충청도 사투리 쓰는 이순신 장군...)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의 댓글
@biogon님에게 답글
영화 한산에서는
시방 같은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그려ㅛ더군요
이게 현실감이 있었습니다 ^^
시방 같은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것으로 그려ㅛ더군요
이게 현실감이 있었습니다 ^^
시레비펜님의 댓글
고 김무생 옹이었다고
전무님 네이트온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