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연합 (180.♡.105.88)
2024년 9월 21일 PM 09:19 · 수정됨(22:04)
인기 많은 식당에서 손님들이 대기하는 대기실에 무료로 즉석 뻥튀기를 제공합니다.
하나 먹으려고 기다립니다.
맨앞에 선 어르신께서 집게를 들고 놓지 않으십니다.
둥근, 손바닥보다 조금 큰 뻥튀기가 하나- 뻥, 둘- 뻥, 셋- 뻥, 기계에서 튀어 나올 때마다 차곡차곡 자기 앞에 쌓으면서 다음 순번 사람에게 자리를 비켜줄 생각이 없으십니다.
뭐… 하시는 건지…??? 빤히 쳐다보았습니다.
시선을 느꼈는지 뒤를 휙 돌아보십니다.
눈이 마주칩니다.
어! 뒤에 사람‘들’이 있네?! 확인하고 알았다는 눈빛입니다.
그러나, 바뀐 것은 없습니다.
계속
뻥-
뻥-
뻥-
뻥튀기 앞에서 차곡차곡 뻥튀기를 쌓아올려 모읍니다.
저기요… 이제 그만하시죠~라고 말을 할까말까 망설입니다.
드디어 뻥튀기 기계 앞을 떠나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 어르신, 앞에 분과 일행도 아니고, 앞의 분때문에 오래 기다리신 분이,
또
똑같이 뻥튀기를 차곡 차곡
하나
둘
셋
넷
쌓아서 모으십니다.
ㅠㅠ
이게 여기 유행인가?
뒷사람 무시하기,
뻥튀기 쌓아올리기,
그나마 다행인건 맨 앞 어르신보다는 적게 쌓아올리고 떠나셨습니다.
그다음은 어르신은 아니고 제 나이즈음 되는 이였습니다,
뻥튀기 앞에서
집게를 들고,
뻥-
하나
뻥-
둘
뻥-
셋
들고 떠납니다.
기다리다 지쳐 뻥튀기 안 먹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뻥튀기 하나 들고 휙- 집게 두고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하나 먹고 싶어서 기다렸으니 하나 들고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방금 구워 뻥- 튀어 나온 뻥튀기는 맛있습니다.
다들, 편안한 밤 되셔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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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24.09.21 · 58.♡.210.7
사람수대로 가져간다 생각해야죠 뭐 -
핑핑크연합
→ 크리안 작성자
24.09.21 · 180.♡.105.88
끄덕끄덕
그렇습니다.
저~기 앉아서 기다리는 일행들이 있나보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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