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웠는데 누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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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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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육아중인 부부입니다.
아내-라섹한지 한달
아이가 모르고 놀다가 누워있는 아내 눈을 때림(세게 맞지도 않았음)
라섹한지 2주째에도 아내가 손톱으로 찔러서
병원갔었음
아이가 눈을때려서
아내-아 눈또맞았어
남편-괜찮아~괜찮아~(별거아니라는듯이)
아내는 그후에 방에 말없이 들어가서 안약넣고
누워있음
남편은 왜 아이한테 맞은거로 그러냐고 뭐라함
(아이한테 맞은건 괜찮고 엄마가 되서 위로를 바라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입장입니다 남편이 봤을땐 안아파보이니 괜찮을거라는 입장 아기가 모르고 때렸으니까)
아내는 아기한테 짜증내는게 아니라 아이한테 맞았든 아니든 아프다고 하면 괜찮냐 물어봐주는게 어렵냐 서운하다는 입장인데 누가 고쳐야 하는걸까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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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K님의 댓글의 댓글
@BECK님에게 답글
우리나라 사람들의 부부생활을 들어보면 아빠/엄마이기 전에
서로를 믿고 사랑해서 같이 살기로 한 남편/아내 라는걸 잊고 사는 부부가
대부분 이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서로를 믿고 사랑해서 같이 살기로 한 남편/아내 라는걸 잊고 사는 부부가
대부분 이라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하늘걷기님의 댓글
모르고 때려도 아픈 건 아픈 겁니다.
내 발 내가 찍어도 아픈 거고요.
의도가 고통을 없애주지 못하는데 아이가 모르고 그랬으니 괜찮다는 건 조금 이상하네요.
내 발 내가 찍어도 아픈 거고요.
의도가 고통을 없애주지 못하는데 아이가 모르고 그랬으니 괜찮다는 건 조금 이상하네요.
오일팡행주님의 댓글
남편이 잘못한거 같습니다..
애가 14개월이면 뭐가뭔지 알수도 없고
아내분이 눈을 맞았다고 하면 10000000000% 아내분 맞은거에 위로를 해주셨어야 됬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애가 14개월이면 뭐가뭔지 알수도 없고
아내분이 눈을 맞았다고 하면 10000000000% 아내분 맞은거에 위로를 해주셨어야 됬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별 거 아니라는 괜찮아~ 괜찮아~가 아니라
걱정하며 묻는 괜찮아? 괜찮아? 였어야 합니다.
걱정하며 묻는 괜찮아? 괜찮아? 였어야 합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아이고 괜찮아? 어디봐바~ 한번 해주시지 그러셨어요ㅎ
순간놀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해보세요ㅎㅎ
순간놀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해보세요ㅎㅎ
아름다워용님의 댓글
여자는 문제 해결을 먼저 원하지 않고
공감을 먼저 해줘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아플때 아픈걸 공감 먼저 해줬음 좋았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공감을 먼저 해줘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아플때 아픈걸 공감 먼저 해줬음 좋았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Fatherland님의 댓글
아내에게 간혹 섭섭할때 가끔은 '나였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이해가 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에겐 대체로 관대하니까요. 아팠을겁니다. 아픈데 걱정 안 하고 공감 안 해주면 누구라도 섭섭하지요
Callisto님의 댓글
아이들이 힘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에 그리고 생존본능으로 특정한 힘은 꽤 세요
결국 꽤 아팠을 것 같습니다...
결국 꽤 아팠을 것 같습니다...
CG디자이너님의 댓글
그게 말이죠. 제가 눈 수술을 4차례나 해봐서 아는데 라섹을 비롯해서 렌즈삽입,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틀어 눈에 일단 칼을 대고 나면 반사신경이 둔해져요. 바람에 먼지가 날려서 들어왔을때 예전에는 눈꺼풀이 먼저 반응을 했다면 수술을 하고 난 다음에는 눈꺼풀이 반응을 하는 속도가 느려져서 먼지가 눈 안으로 들어와 안구를 바로 찌릅니다. 바람좀 쎄게 불면 눈가늘게 뜨고 다니는게 편할 정도에요. 뭐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같은 질병이나 수술사례로 모인 네이버 카페같은데 수술 후기만 봐도 다수의 사람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거기다 아내분이 손톱으로 찔렀다는 걸 보면 눈꺼풀이 바로 반응을 안했다는 증거니까 맞을거에요.
다시 말하면 아이가 눈을 쳤다.... 예전에는 눈꺼풀이 바로 커버해줬으니까 괜찮을 수도 있는데, 수술 후에는 안구에 직격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괜찮지 않아요.
다시 말하면 아이가 눈을 쳤다.... 예전에는 눈꺼풀이 바로 커버해줬으니까 괜찮을 수도 있는데, 수술 후에는 안구에 직격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니까 절대 괜찮지 않아요.
네로우24님의 댓글
사실 성인이 되고, 누군가한테 맞는 경험을 할 일이 없잖아요..
애낳고 나니 애가 당연히 고의는 아니지만, 머리 잡아뜯고 뛰어와서 몸에 쾅 부딪히고 자는데 배에 뛰어들고,
물건 떨어트려 내 몸에 떨구고, 깨물고 (이게 제일 아픔...) 이런 고통을 느끼면서 진짜 아프고 서러웠어요.
고의가 아녀도 누군가의 행위로 아픔이 온다는게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의 고통이었거든요. 그때 남편이 애가 모르고 그런건데 뭐 괜찮아~ 하면 진짜 화났을거 같은데요.
애낳고 나니 애가 당연히 고의는 아니지만, 머리 잡아뜯고 뛰어와서 몸에 쾅 부딪히고 자는데 배에 뛰어들고,
물건 떨어트려 내 몸에 떨구고, 깨물고 (이게 제일 아픔...) 이런 고통을 느끼면서 진짜 아프고 서러웠어요.
고의가 아녀도 누군가의 행위로 아픔이 온다는게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의 고통이었거든요. 그때 남편이 애가 모르고 그런건데 뭐 괜찮아~ 하면 진짜 화났을거 같은데요.
나옹님의 댓글
애가 그런거니 괜찮다는 건 맞은 사람 본인이 아니면 해서는 안 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남편이 부인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음.... 자다가 애 발길질에 눈탱이 맞은적 여러번입니다만, 전 아내에게 어떤 위로도 받은 기억 없습니다.
그저 킥킥킥 소리만 들었는데요?
근데, 14개월이면 한창 예민하고 서러운 시기이기도 해요..
그저 킥킥킥 소리만 들었는데요?
근데, 14개월이면 한창 예민하고 서러운 시기이기도 해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
아이가 약하게 때렸다는 것보다는,
라섹 후 걱정스러운 상황에 아내 분 눈이 무언가로부터 자극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라섹 후 걱정스러운 상황에 아내 분 눈이 무언가로부터 자극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블루셀레스트님의 댓글
남편한테 너무 서운할듯요. 아기가 알고 때리던 모르고 때리던 맞은건 사실인데 괜찮냐고 걱정해주면 안되나요…? 남도 아니고 가족이고 부부인데 참 차가우시네요.
아찌님의 댓글
라섹을 떠나서 애기를 떠나서
맞아서 아픈데
왜 괜찮아괜찮아를 대신하나요ㅋㅋ
저 대사는 맞은 본인만 할수있는거에요
맞아서 아픈데
왜 괜찮아괜찮아를 대신하나요ㅋㅋ
저 대사는 맞은 본인만 할수있는거에요
BEC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