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 커피 마케팅이 대단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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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2024.09.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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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 바샤 커피 인증하는 피드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맛이라는게 취향의 영역이라서 개개인마다 느끼는게 다르기 때문에 

바샤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면 그걸로도 좋은 맛의 경험을 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약간 무섭다고 느끼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스페셜티커피를 좋아해서 공부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러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커피는 커피맛이 나야한다는 맛의 허들 같은 걸 느낄 때가 많거든요. 

플로럴하거나 허브 뉘앙스, 베리 눠앙스, 자몽, 청사과, 열대과일 이런 뉘앙스의 맛이 느껴지면 일단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되거든요. 

산미가 느껴지면 커피는 구수하고 써야한다는 맛의 허들에 걸리는 거죠  


근데 최근 제 sns에 올라오는 바샤 커피 후기를 보면  

이게 브랜드 마케팅의 힘인지…커피에서 이런 맛이 난다고?! 같은 느낌으로 이런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약간의 허무함 같은 걸 느끼네요  


암튼 커피도 맛이라는 취향의 영역이라 본인이 맛있게 마시면 그게 가장 좋은 커피라고 생각해요  


댓글 12 / 1 페이지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122.♡.57.233)
작성일 09.23 09:00
바샤는 가향커피라서 파나마 게이샤 약배전 커피에서 느껴지는 그런 향과는 다른 느낌이라더라구요.

케이건님의 댓글

작성자 케이건 (168.♡.154.40)
작성일 09.23 09:02
커피도 뇌이징 기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커피를 전혀 안 마셔보던 사람들에게 커피는 그냥 쓴 물이잖아요.. 설탕 잔뜩 탄 믹스커피 마저도..
익숙해지면 그 쓴맛도 신맛도 꽃향도.. 맛으로 느껴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바샤..는 그 컵에 걸어놓고 내려서 먹는.. 그 커피 말하는거죠? 가격 좀 나가는거 같던데..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59.♡.252.156)
작성일 09.23 09:17
@케이건님에게 답글 선물용으로 드립백을 많이 사가기는 하는데 홀빈도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가격도 참 다양하고 그래요

커피믹스는에스프레소의꿈을꾸는가님의 댓글

작성일 09.23 09:04
그래서 스벅이 인기인게죠..
근데 드립커피로 가면 산미 없는게 거의 없던데 ㅎㅎ

sierr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erre (203.♡.149.205)
작성일 09.23 09:05
인스타 허세는 뭐든지 허용가능하게 만드는 마법주문이죠.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11.♡.206.203)
작성일 09.23 09:20
바샤커피가..
가향 커피로 작정하고 만든거라
원두 그대로의 맛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게뭐여.."하실수도 있습니다

근데 바샤커피 자체가 마케팅의 절정판이라
저는 굳이...???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싱가폴에 있는 바샤커피 매장가면
온갖 향이 섞여있어서 머리가 아픕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11.5)
작성일 09.23 09:42
@작은눈님에게 답글 원두 그대로의 맛이라는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라이트하게 로스팅이 된 향미를 아니면 미디엄 이상 로스팅이 된 향미를 다르게 받아들이기도 하고…암튼 어렵네요.

저도 바샤의 가향 커피는 제 취향이 아니지만 여기에 가향이 아닌 좋은 고가의 원두들도 있기는 하더라고요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118.♡.187.204)
작성일 09.23 10:09
옛날 헤질녘커피 유행하던 시절로 돌아가려나요 한 30년은 되돌아가야되는데 ㅋㅋ

joydiviso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18.♡.11.65)
작성일 09.23 10:49
@영자A님에게 답글 가향커피는 정말 해질녘 커피 느낌이에요. 기향이 아닌 홀빈도 마셔봤는데 맛이 있지만 이 기격이 맞나 싶기는 하더라고요

우물안개구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물안개구리 (121.♡.197.60)
작성일 09.23 10:14
100년? 이라고 마케팅 하던데
실제 창업은 10년도 안된 브랜드더군요.

엄청난 마케팅 맞죠.ㅎ

Hawaii님의 댓글

작성자 Hawaii (175.♡.148.182)
작성일 09.23 10:45
선물받아서 하나 뜯어서 먹고 버렸습니다. 예전 버터맥주같은 열풍같아요

화성밧데리님의 댓글

작성자 화성밧데리 (106.♡.197.221)
작성일 09.23 14:55
바차는 싱가폴에서 주전자 채로 나오는게 신기했어요.
그냥 고급 분위기 내려고 엄청 노력하더라구요.
인터리어도 다 금색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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