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06.♡.214.34)
2024년 9월 23일 PM 01:39 · 수정됨(15:41)

독일 집권 여당 사회민주당(SPD)이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제1당 자리를 지켰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치른 주의회 선거에서 SPD가 30.9%, AfD는 29.2%를 각각 득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급진 좌파 성향 자라바겐크네히트동맹(BSW)은 13.5%를 얻었고, SPD의 브란덴부르크 주정부 연정 파트너인 중도 보수 성향 기독민주당(CDU)은 12.1%를 득표했다.
SPD와 올라프 숄츠 총리는 간신히 숨을 돌리게 됐다. 최근 AfD가 구동독 지역 지방선거에서 1·2위 정당으로 등극하며 SPD를 위협했다. 이에 따라 이번 브란덴부르크주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 상황이었다.
AfD는 지난 1일 튀링겐 주의회 선거에서 득표율 32.8%로 CDU(23.6%)를 제치고 2013년 창당 후 처음으로 지방선거에서 제1당을 차지했다. 독일 지방선거에서 극우가 제1당이 된 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었다. AfD는 같은 날 작센 주의회 선거에서도 득표율 30.6%로, CDU(31.9%)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단독으로 정부를 출범하진 못하더라도 무시하기 힘든 존재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AfD는 역시 구동독 지역에 속하는 브란덴부르크주에서 역대 두번째 지방선거 승리를 노렸으나 간발의 차로 패배했다. 투표를 앞두고 시행된 여론조사에서는 SPD를 1∼3%포인트 차이로 앞질렀으나 탄탄한 조직과 정치적 유산을 쌓은 SPD를 넘진 못했다.
숄츠 총리의 지역구는 브란덴부르크주의 주도 포츠담이기 때문에, 만약 SPD가 이번 선거에서 패했을 경우 그에게 큰 타격이 됐을 것이다. 낮은 지지율 탓에 위기에 몰렸던 숄츠 총리는 이날 승리로 당분간 여유를 가지게 됐다. 현재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에 있는 숄츠 총리는 선거 결과를 두고 “훌륭한 결과다. SPD와 우리 모두에게 매우 훌륭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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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체가 극우의 바람이 거세네요
댓글 (7)
- C
concept
24.09.23 · 1.♡.160.83
그래도 일단 중도좌파가 승리해서 다행이네요. -
Lluq.
24.09.23 · 218.♡.215.30
딴데도 아니고 독일에서 극우 득세라... 사람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
민민초맛치약
24.09.23 · 121.♡.158.210
언제까지 기득권 지배계급들의 이익을 위해 거짓으로 국가니 국익이니 팔이를 일삼는 극우에게 사람들이 속으며 살지, 극우를 매번 선거마다 막으려 아등바등 총결집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이렇게 걱정하며 살 바엔 전 인류 사회가 정상인 vs 극우로 따로 나눠 사는 게 더 맞는 방향 같습니다. 인간에 대한 존엄도 역사 인식도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준비도 관점이 전혀 다른데 굳이 같이 사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JJava
→ 민초맛치약
24.09.23 · 116.♡.66.77
나눠살면 극우쪽에서는 정상인을 약탈할 목적의 전쟁을 일으킬거구요.
정상인쪽에서는 극우가 스믈스믈 태동할겁니다.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라고 하죠. -
민민초맛치약
→ Java
24.09.23 · 121.♡.158.210
800년간 영국에게 식민지배를 당하고, 2등 국민을 넘어서 White N-word(20세기 초반까지만 해도 백인 놈들이 흑인을 말하는 원숭이 취급하며 인종차별한 걸 생각하면 같은 백인이어도 사람 취급을 안 했다는 영국놈들이죠...) 취급받고, 아일랜드 대기근 때 거의 고의로 죽이는 수준으로 방치해서 아일랜드의 인구가 급감했던 역사가 있음에도, 아일랜드에서 친영파가 30퍼센트는 족히 넘는다는 걸 보면 그냥 사람 가죽 뒤집어 쓴 30퍼센트들의 개돼지 노예는 인류가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원죄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게 속 편한 길일까요...ㅠㅠ - 멸
멸굥의횃불
→ Java
24.09.23 · 61.♡.246.100
1930년대 유럽이 딱 그짝이었죠. 극우 쪽 - 나치 독일과 파시스트 이탈리아 - 에서는 민주주의 국가를 약탈하기 위한 전쟁을 기획하고 있었고, 민주주의 국가 내부 - 특히 프랑스 - 에서는 극우가 스멀스멀 태동하고 있었습니다. -
JJava
24.09.23 · 116.♡.66.77
세상은 원래 그랬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모양인 것 같네요.
세상을 보면 볼 수록 암울해져요.
드라마 Lost 대사가 떠오릅니다.
"요태까지 그래와꼬 아페로도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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