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보유세 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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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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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만 때리면 뭐든지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현재 정권의 매우 단순 무식한 발상의 연장선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반려견을 키우게 된 입장에서 반려견 보호세를 낼 용의가 충분히 있습니다만...
펫공장, 펫샵 등의 무분별한 입양 문화부터 개선하고 반려견 입양 자격 등을 좀 엄격하게 따지는 문화가 정착된다면 흔쾌히 보호세 낼 용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등 예를 들어가면 거기도 보호세 부과하니 우리도 당장 해야 한다식의 논리는
그 나라들의 반려동물 문화 환경부터 보고 와서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나라들은 반려견 입양 자격 심사가 매우 엄격하고 입양 비용도 상상외로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입양에 신중해지고 양육에 필요한 학습과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파양이나 유기되는 확률이 월등히 적다는것이고 우리나라처럼 아무나 쉽게 펫샵에세 저렴한 비용으로 물건 사듯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말이죠.
단적인 예로 울집 반려견 퍼피 교육 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거의 전부 돈 많네.. 돈이 남아돌아? 이런 비아냥만 돌아오더라구요..
이런 인식이 팽배하니 문제 행동견들이 넘쳐나고 사회 문제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산책을 나가보면 마주치는 반려견들의 중 반 이상은 지나가는 다른 강아지들보고 흥분해서 짖거나 덤벼들려고 난리죠...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도 허락없이 말이나 행동으로 자극주고 강제로 인사시키려고 하고..
아이고 난리도 아닙니다.
산책도 맘편히 못하는 이런 환경에서 세금까지 내라면 전 당장은 못내겠습니다.
댓글 6
/ 1 페이지
우리한잔님의 댓글
이제 사람도 아닌 반려동물에게도 세금을 매기는 세상이 되는건가요? 세수가 빵꾸나니 별의별 아이디어를 내놓는다고 생각되네요.
nice05님의 댓글
조선시대 같아요.
왕이 하자고 하면 타당 여부 불문히 그게 바로 법이. 되는......
왕이 하자고 하면 타당 여부 불문히 그게 바로 법이. 되는......
초록몽님의 댓글
산골에 사는 사람으로서 절대로 시골에서 노인들이 키울만한 개가 아닌 개들이
마을을 헤메고 다니는 일이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로 시골길에 버리고 가는 유기견들이 많은데
보유세 운운하면 한동안 마을마다 유기견 폭증 하고 그 중 상당수가 들개가 되어 사람 위협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도 마당에서 대형견 키우는데 동물등록도 하고 RFID 목걸이도 채웠지만 여전히 시골엔
등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데 과연 그런 개들은 어찌 세금을 부과할 것이며
세금 받자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개가 있나 없나, 등록이 됐나 안됐나 확인하고 다니려나요?
도시야 개들 배변 처리를 집안 양변기에 버려서 그거 처리하는 비용이라도 든다지만
시골에선 그것도 다 모아서 텃밭 퇴비로 쓰니 사회가 책임질 비용도 전혀 없는데 어찌 설득하려고...
부자 감세 해주고 세수 펑크난거 메꿀 방안 연구가 한창인가요?
마을을 헤메고 다니는 일이 심심치 않게 보일 정도로 시골길에 버리고 가는 유기견들이 많은데
보유세 운운하면 한동안 마을마다 유기견 폭증 하고 그 중 상당수가 들개가 되어 사람 위협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도 마당에서 대형견 키우는데 동물등록도 하고 RFID 목걸이도 채웠지만 여전히 시골엔
등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데 과연 그런 개들은 어찌 세금을 부과할 것이며
세금 받자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개가 있나 없나, 등록이 됐나 안됐나 확인하고 다니려나요?
도시야 개들 배변 처리를 집안 양변기에 버려서 그거 처리하는 비용이라도 든다지만
시골에선 그것도 다 모아서 텃밭 퇴비로 쓰니 사회가 책임질 비용도 전혀 없는데 어찌 설득하려고...
부자 감세 해주고 세수 펑크난거 메꿀 방안 연구가 한창인가요?
Nunki님의 댓글
그냥 돈만 쳐먹겠다는거면 그냥 사보험 들고 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