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인간적으로 에르메스 표절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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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란 211.♡.183.230

2024.09.24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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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울트라와 닮았단 악평이 많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인데요.(이름도 참...)

이전부터 노리던 에르메스 시계와 워낙 닮아서 보자마자 이게 떠오르더라고요.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구닥다리 디자인과 그 오마주에만 고여있는 시계판에서 모리스 라크로와와 함께 몇 안 되는 나름의 새 디자인을 내놓은 에르메스인데, 갤워울은 이쪽과 너무 닮았습니다.

네모에 가까운 바디와 달리 유리는 원형인 실루엣부터 그러합니다. 워치 wearOS 최적화 때문이란 주장도 있지만, 어느 쪽이건 에르메스와 똑같이 생기긴 했네요.

위처럼 놓고 보면 밴드 색상이 구태여 주황색인 점도, 다이얼 폰트의 디테일마저 치밀하게 에르메스를 표절했단게 뻔히 보이죠.

갤럭시를 쭉 쓰고 앞으로도 쓸 생각이지만 이런걸 보면 참 밉습니다. 갤럭시는 스스로를 2류 수준에 머무르게 만드네요.

갤럭시 S3, 하다못해 S6 때만 하더라도 자신만의 색상이 있어 좋았는데 이제는 어떤 애플 제품을 베껴올지 궁금합니다.

뭐 중국에서 다 만든걸 핏3라며 보따리상으로 파는 꼴 보면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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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산나무꽃벌 (112.♡.73.240)

09.24 01:35

전체적인 색깔은 참고한 것 같긴한데 사각에 원형 시계 디자인은 꽤 있지 않나요
파네라이 라는 브랜드도 이 디자인으로 쭉 유지하고 있구요
물론 얘는 4천5백만원 짜리라 비교가 안되게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높긴하죠

우주대괴수b (175.♡.8.132)

09.24 01:42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아예 쿠션 케이스라고 이름까지 있는 형태이긴 합니다.
https://www.timeforum.co.kr/TFWatchColumn/14712919

산나무꽃벌 (112.♡.73.240)

09.24 01:44

@우주대괴수b님에게 답글 명칭이 따로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따라란 (211.♡.183.230)

09.24 01:46

@산나무꽃벌님에게 답글 쿠션 케이스 디자인 자체는 전례 없는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실루엣과 다이얼 폰트까지 표절하는건 선 넘었죠. 그리고 사실 파네라이는 디자인과 별개로 그 특유의 육중한 크기가 특징이라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도 파네라이 좋아합니다.

산나무꽃벌 (118.♡.13.160)

09.24 01:55

@따라란님에게 답글 쿠션케이스 디자인으로 갤워치울트라가 하도 까이다보니 댓글 달아봤습니다.
없던 디자인이 아닌데 기괴하다느니..뭐 이런 반응이 많아가지구요
제 개인적으론 갤워치울트라의 쿠션케이스 적용은 아주 좋아보입니다. 남성미가 뿜어져 나오는 디자인이거든요.

유성매직 (211.♡.218.112)

09.24 02:08

“갤럭시는 스스로를 2류 수준에 머무르게 만드네요”

비단 무선사업부 뿐 만 아니라 요근래 삼성전자 전체에 해당하는 말 같습니다.

rymerace (115.♡.71.196)

09.24 03:05

디테일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시계판에서 이정도면 완전히 다른 시계입니다. 공통점은 사각형케이스에 원형 다이얼이라는 것 뿐이고 다이얼 폰트도, 러그의 디자인도 완전히 다른것이죠.

사실 울트라의 디자인이 저렇게 된 것은 기능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죠. 울트라에는 갤럭시 워치 최초로 탭틱모터가 들어가는데 탭틱 모터를 탑재하려면 원형 케이싱으로는 불가능했을겁니다. 오히려 케이스를 사각형태를 취하면서 페이스는 곧 죽어도 원형을 유지하겠다는 곤조가 엿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