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docok (211.♡.199.94)
2024년 9월 24일 AM 07:49 · 수정됨(09. 26. 07:09)
https://blog.naver.com/doctor_runner/223594188786

어제는 질이 매우 나쁜 8시간 수면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3번이상 깼고요. 확실히 컨디션도 수면양이 8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질이 낮으니 떨어집니다. 고개를 드니 우연히 달이 보여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연속 혈당 측정기에서 평균혈당이 지속적으로 100~120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겁니다. 아웃백을 시작으로 중국집까지갔다오고나서 지속적으로 평균혈당이 높아진 것이 보입니다. 최근에 병원 업무강도가 높고 판정량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원인은 알 수 없겠죠. 우리는 현상만 볼 뿐이니까요. 그리고 원인이 한가지만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3일째 몇가지 실험을 더 하였습니다. 스타벅스 말차 프라푸치노는 160대까지 상승하였고 저녁으로 비빔밥을 먹으니 혈당이 181까지 치솟았습니다. 2시간 뒤에도 공복혈당이 130정도로 유지되었습니다.

위 그림을 보시면 앞의 상승이 말차 프라푸치노 뒤의 상승이 비빔밥/샤인머스캣/사과 콤보로 혈당이 181까지 상승합니다. 역시나 탄수화물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비빔밥나물이 섞여 있다고 해도 말이죠. 그래도 오늘부터 아이가 소고기를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찍어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목초지에서 키운 소고기가 아니라서 오메가 3 비율이 낮을것 것같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입니다.

공복혈당이 지속적으로 110을 초과하여 유지 중인 것이 현재 고민입니다. 스트레스 때문인지 주말에 과식한 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달리기 30분을 할때는 공복혈당이 상승합니다. 콜티졸(흔히 스트레스 호르몬), 카테콜아민(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에피네프린 등, 흔히 흥분 호르몬), 글루카곤(글리코겐 분해 해서 혈당 생성) 등으로 인해 운동시에는 상승합니다. 운동 후에도 지속적으로 110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봐서는 제가 공복혈당장애 수준까지 나빠지지 않았나 추정됩니다. 착용 첫날만해도 90 초반을 유지했는데 설마 하루만에 그렇게 될까 싶기도 합니다. 좀더 지켜 봐야겠죠.
어제 혹시나 해서 들기름, 피스타치오 20알, 블랙 커피 등을 마셔보고 혈당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혈당에는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당분간은 설탕을 확실히 끊어보고 근력운동을 늘리고 고기 위주로 섭취하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댓글 (4)
- 고
고양이혀
24.09.24 · 175.♡.91.253
-
Ookdocok
→ 고양이혀 작성자
24.09.24 · 180.♡.182.76
ㅎㅎ 항상 맘에 안드는 것을 악마화 하고 싶죠. 주무시는데 문제없으시면 드셔도 되긴 합니다. 밤에는 소화기관이 쉬는게 좋긴해서 저도 아침에 주로 먹거나 도저히 섬유질이 없는 경우 급하게라도 들기름을 먼저 먹고 밥을 먹긴 합니다. 그래도 최고는 섬유질이 좋긴하더라구요. 저도 연휴 후유증으로 지금 후덜덜합니다. ㅜ.ㅜ -
살살찐개미
24.09.25 · 58.♡.28.114
뒤늦게 글을 보았는데 연속혈당측정기의 오차때문에 공복혈당장애라고 하기는 판단이 좀 어렵네요.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00이 넘거나 당화혈색소가 5.7% 이상이셨나요?
BGM으로도 측정해보셔요. 아직은 모든 판단기준이 BGM 기준입니다. -
Ookdocok
→ 살찐개미 작성자
24.09.26 · 211.♡.199.237
앞전에도 썼지만 캘리브레이션 문제가 좀있는 걸로 알고는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채혈검사에서 공복혈당/A1c는 CGM 끝나는 시점에 측정하려고 합니다. 사실 센서가 두개인데 제가 달고 있는 센서는 캘리브레이션이 필요없다고 되어있긴 합니다. 그래도 공복혈당장애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저의 건강에 유리할 것 같아서 그리 가정하고 있는 겁니다. 저도 솔직히 혈액검사에서 정상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ㅜ.ㅜ 공복혈당장애라는 딱지가 너무 괴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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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덜 섭취하는 것이 정답이지만 차선으로 오메가3 섭취 비율을 높여야 할 것 같아서 들기름을 취침전에 섭취를 꾸준히 했는데;;
와이프가 몸무게가 늘었다며 이게 다 들기름 때문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그동안 흥청망청 먹고 마셨던거는 잊어버리고 죄없는 들기름 한스푼에 화풀이를 하고, 어제부터 섭취 거부하네요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