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로또 1등 당첨 어려워지나…정부, '무더기 1등' 논란에 여론 수렴 시작
페이지 정보
본문
최근 로또 무더기 당첨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자 정부가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조작 논란과 당첨금 상향 주장 등이 불거지자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설문조사가 시작됐다.
이번 설문에서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 구입 경험 여부 ▲현재 로또복권 당첨구조 만족 여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 등을 묻는다.
현재 판매 중인 로또 6/45는 1~45 사이 숫자 중에 6개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 1등은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추는 경우로 당첨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한 회당 약 1억1000건이 판매돼 1등 당첨자 수는 평균 12명, 1인당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원 수준이다.
지난 7월13일 제1128회 로또 추첨결과 무려 63명이 1등에 동시 당첨돼 논란이 생겼다. 2002년 12월 로또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앞서 2022년 6월12일 제1019회에서는 50명이 1등에 당첨되기도 했다.
이후 당첨확률을 낮추거나 게임비를 올리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대 통계연구소에서는 로또 조작 논란 해소를 위해 당첨 확률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게임당 가격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당첨구조 등을 손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당첨확률 낮추는 방법이라는게...가격인상인가요? 이 멍개소리.....
따따블이님의 댓글
서민의 꿈이라는 로또마져 빼앗아 갈 정부라니.. 정말 너무하네요
kissing님의 댓글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어른들의 사유(?)로 일단 가격인하만 하고 그후 변화는 전혀 없었죠..
확률을 낮추기 위해선 숫자만 늘리면 깔끔한데
이번 정부에선 더더욱 깔끔하게 요금을 인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윰어님의 댓글
게임 가격을 내렸다가 다시또 올리는건 뭐하는 짓인지..
숫자를 추가하든지 당첨번호 갯수를 7개로 늘리든지하고,
이월 횟수 제한도 없애고,..
복권 기금으로 매출 50% 떼가는거나, 당첨금 세금으로 33% 떼가는것은 아예 언급도 안하네요 ㅋㅋ
조작 논란 해소는 마감 후 서버 복제해서 추첨 시민단이 갖고 있다가 결과와 비교 하는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FlyCatha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