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제는 안녕한가 - 해외 유학생을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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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거주하는 일인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매년 십여명씩 고용했었는데 올해 회사를 나간 사람들 자리들중 정말 필요한게 아니면 그 자리가 없어졌는데 내년에 많아야 2명 고용할지도 모른다니 어떻게 보면 총인원수는 줄었으니 동결 이네요.
올해 버젓 (회사 예산) 잡을때 작년에 좀 타이트 했었는데 내년거는 더 조이는 중입니다.
다른 회사들처럼 직원들 해고해서 예산 확보나 분기별 이익내기는 안하니 다행이랄까요.
요즘 또다시 빅테크들이 직원들 짜르고 있죠. 그 중 최고가 인텔 (약 15,000명 해고)인줄 알았는데 IBM 같아 보이네요.
비밀유지 협약서까지 들이밀며 소리소문 없이 직원들 자르고 있다는군요.
BC주에 사는 주민중 40%가 수입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https://www.cbc.ca/news/canada/british-columbia/bc-food-banks-sep-2024-1.7320798
그리고 이건 저 기사에 대한 레딧 반응:
쓰레드중에 눈에 띄는거는 수익의 60~70% 월세로 나간다는 거와 20%~30% 정도가 식비라는 겁니다. 월세가 어마무시하게 비싸니 저축이 불가능...
그리고 캐나다 | 해고율 20% 급증... 기업들 채용 의지 '찬바람'
이 기사중 눈에 띄는 문구는 "통계청은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자리 창출이 실업률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청년층과 신규 이민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그룹의 실업률 증가세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총리인 저스틴 트뤼도의 이민 정책이 어땠냐 하면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이었습니다. (과거형)
2020년: 약 184,000명 (팬더믹)
2021년: 약 401,000명 (팬더믹 이전 수준을 넘어감)
2022년: 약 437,000명
2023년: 약 465,000명
이 적극적인 이민자 유입 정책과 맞물려 유학생 숫자도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020년: 약 530,000명 (팬더믹)
2021년: 약 622,000명
2022년: 약 753,000명 (팬더믹 이전 수준을 넘어감)
2023년: 약 800,000명 추정
이 사람들이 어디로 가느냐 하면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 정도 입니다.
조기 선거를 하지 않는다면 캐나다 총선은 2025년 10월 20일에 치러집니다. 1년 남짓 남았는데 표관리 해야겠죠. 특히나 욕많이 먹고 있는 중이니까요.
청년 및 이민자 취업난 그리고 부동산과 렌트 (월세)문제를 유학생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2주동안 급진적인 제한정책을 몇일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캐나다 이민하는 방법중 가장 선호되는 -유학후 취업및이민- 을 손질한 겁니다. 유학하면 자동으로 주던 취업비자를 이제는 신청시 영어시험 결과를 의무 제출해야 취업비자가 거부될수도 있다고 하고 매년 캐나다 정부가 지정한 직종중에서 부족인력군에 속하지 못하면 무조건 1년 짜리 취업비자가 나옵니다. 유학생이 공부한 분야가 부족인력군이고 졸업해서 부족인력군쪽에 취업이 되었다면 3년 짜리 비자가 나옵니다. 다른 과를 나와서 부족인력군쪽으로 취업하면 1년짜리 입니다. 조건이 많이 까다로와졌습니다.
제 지인분들 중에서도 유학후 취업 비자가 갱신이 안되 한국가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나오던 관광비자 거부로 기러기 신세인 분들도 있고요.
현재 캐나다 공식 실업률은 6.6% 입니다.
https://www.statcan.gc.ca/en/subjects-start/labour_
12월 즈음되면 7% 넘을거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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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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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고장난단팥빵님의 댓글의 댓글
옐도님의 댓글의 댓글
PCBR님의 댓글
예전엔 주내 학생이 1이면 타주는 2, 유학생들은 4를 학비로 내고, 대부분 본국에서 돈을 가져다 살고 있을텐데요.
민메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
민메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아이디가알고싶다님의 댓글의 댓글
읍읍님의 댓글
사실 다른 경로는 오히려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 워킹홀리데이도 1년짜리였는데 이젠 기본이 2년에 연장까지 됩니다. 엄청난 혜택이죠. 우크라이나 지원 비자도 3년을 추가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딱 인도인들이 절대 다수로 들어오는 학생 비자만 막고 있는건데, 이쯤이면 뭘 타겟으로 하는건지 눈에 보이는것 같습니다.
민메이님의 댓글의 댓글
인도 유학생들 막는거는 좋은데 형평성 때문인지 다른 국적자들도 일정부분 같이 끌려가는 느낌입니다.
말없는님의 댓글
bongbong님의 댓글
근데 시험보는것도 돈내고 봐야되는데 비용이 400불정도라구요.
와이프가 이야기합니다. 인도인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 같다고..
TallFescue님의 댓글
그게 실질 경제를 망칠정도로 들어오니 이러는건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는 경제적 효과는 암울한거 밖에 없다고 봅니다
KINGTH님의 댓글
은과현님의 댓글
펜데믹 시기에 지급했던 지원금을 반환하라고 했다더군요. 지금 반환하면 50%만 버티면 100% 뱉어야 된다고.
고약상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