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담배땜에 짜증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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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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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고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20대 초반 남성이 제앞에 담배꽁초를 획 버리더라구요???(역으로 가는 골목길)
3거리였는데, 전 직진이었고, 그분은 삼거리쪽에서 직진 도로로 합류하는 구간이었죠. (도보로 이동중인 상황입니다)
제앞에 담배꽁초가 딱 떨어진순간 짜증이 확 나면서 이게 분노조절장애인가 하는 느낌이 확 나면서 진짜 줘패버리고싶다는 느낌이 너무 쎄게 들었습니다.(평생 싸움은 안해봤습니다..)
순간 잠깐 멈췄다고 담배꽁초남 지나가고 난 뒤에 4-5미터 간격두고 계속 따라갔습니다..
제 덩치가 크다면 크고 평범하다면 평범한데,,(183/100) 담꽁남이 속도를 줄였다가 늘렸다가 하더라구요.
계속 유지하며 따라갔습니다.
에어팟을 빼고 걷기 시작하더라구요?
계속 유지하며 역까지 따라갔고, 결국 그분은 역을 건너서 갔고, 저는 지하철을 타러 역안으로 들어왔네요.
그래도 제 대놓고 미행(?)이 신경은 조금 쓰이게 한걸까요 ㅠ
그냥 바로 담배꽁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깔끔히 끝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무서운 세상인데 괜히 벌집을 건드는 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담꽁남이 사라진뒤에 아침부터 내가 뭘한거지? 라는 생각도 들며 허탈하네요... 나잇값 못하고,,, 쩝
댓글 8
/ 1 페이지
퍼스님의 댓글
집이 골목 안에 있는데 보통 대로변에서 길빵하는 경우보다 골목에서 길빵이 빈도가 더 높은데
집에서 나올때나 들어갈때 높은 확률로 간접흡연을 겪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집에서 나오자마자 간접흡연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ㅎㅎ
집에서 나올때나 들어갈때 높은 확률로 간접흡연을 겪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집에서 나오자마자 간접흡연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ㅎㅎ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퍼스님에게 답글
네;; 간접흡연 너무 별로죠;;
저는 그건 일상이라 그러려니 하고 숨참하고 지나가는데, 제앞에 꽁초 던지는건 선넘었다 생각해서...
아침부터 이성을 잃었던거같슴다
저는 그건 일상이라 그러려니 하고 숨참하고 지나가는데, 제앞에 꽁초 던지는건 선넘었다 생각해서...
아침부터 이성을 잃었던거같슴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끼고 다니는 세상에서, 횡단보도에서 담배피우면서 걸어가는 50대 후반 놈 쫓아가서 한마디 한 적 있습니다.
저도 선생님에게 절대 미치지 못하지만 183/85
그래도 덩치가 일반인에 비해 좀 큰편이라, 움찔하더니 뭔가 개기려고 하다가 미안하다고 못봤다고 하면서 도망가더군요.
절대 얼굴보고 도망간건 아닙니다….
저도 선생님에게 절대 미치지 못하지만 183/85
그래도 덩치가 일반인에 비해 좀 큰편이라, 움찔하더니 뭔가 개기려고 하다가 미안하다고 못봤다고 하면서 도망가더군요.
절대 얼굴보고 도망간건 아닙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진짜 길빵 눈 앞에서 하고 가면 아구창 쎄게 날려도 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하죠;;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그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가, 급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분명 유튜브 컨텐츠 만들려고 잠복하거나, 유흥가에서 활개치고 다닐거같네요 ㅠㅠ
분명 유튜브 컨텐츠 만들려고 잠복하거나, 유흥가에서 활개치고 다닐거같네요 ㅠㅠ
링컨타는백수님의 댓글
똥은 최대한 멀리 피해다녀야 하는데 꼭 내 앞에 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