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담배땜에 짜증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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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모멘텀 118.♡.12.138
작성일 2024.09.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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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려고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20대 초반 남성이 제앞에 담배꽁초를 획 버리더라구요???(역으로 가는 골목길)


3거리였는데, 전 직진이었고, 그분은 삼거리쪽에서 직진 도로로 합류하는 구간이었죠. (도보로 이동중인 상황입니다)


제앞에 담배꽁초가 딱 떨어진순간 짜증이 확 나면서 이게 분노조절장애인가 하는 느낌이 확 나면서 진짜 줘패버리고싶다는 느낌이 너무 쎄게 들었습니다.(평생 싸움은 안해봤습니다..)


순간 잠깐 멈췄다고 담배꽁초남 지나가고 난 뒤에 4-5미터 간격두고 계속 따라갔습니다..

제 덩치가 크다면 크고 평범하다면 평범한데,,(183/100) 담꽁남이 속도를 줄였다가 늘렸다가 하더라구요.

계속 유지하며 따라갔습니다.

에어팟을 빼고 걷기 시작하더라구요?

계속 유지하며 역까지 따라갔고, 결국 그분은 역을 건너서 갔고, 저는 지하철을 타러 역안으로 들어왔네요.

그래도 제 대놓고 미행(?)이 신경은 조금 쓰이게 한걸까요 ㅠ

그냥 바로 담배꽁초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깔끔히 끝낼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무서운 세상인데 괜히 벌집을 건드는 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담꽁남이 사라진뒤에 아침부터 내가 뭘한거지? 라는 생각도 들며 허탈하네요... 나잇값 못하고,,, 쩝

댓글 8 / 1 페이지

링컨타는백수님의 댓글

작성자 링컨타는백수 (110.♡.126.141)
작성일 09.25 08:13
그런 쓰레기들 하나하나 상대하려면 365일 24시간이 모자르죠...
똥은 최대한 멀리 피해다녀야 하는데 꼭 내 앞에 있죠. ㅎㅎㅎ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멘텀 (118.♡.12.138)
작성일 09.25 08:14
@링컨타는백수님에게 답글 네,, 괜히 제 감정소모만 한거같고,, 그러네요 ㅠ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112.♡.117.90)
작성일 09.25 08:27
집이 골목 안에 있는데 보통 대로변에서 길빵하는 경우보다 골목에서 길빵이 빈도가 더 높은데
집에서 나올때나 들어갈때 높은 확률로 간접흡연을 겪게 되더라고요.
오늘도 집에서 나오자마자 간접흡연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ㅎㅎ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멘텀 (118.♡.12.138)
작성일 09.25 08:29
@퍼스님에게 답글 네;; 간접흡연 너무 별로죠;;
저는 그건 일상이라 그러려니 하고 숨참하고 지나가는데, 제앞에 꽁초 던지는건 선넘었다 생각해서...
아침부터 이성을 잃었던거같슴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18.♡.7.232)
작성일 09.25 09:07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끼고 다니는 세상에서, 횡단보도에서 담배피우면서 걸어가는 50대 후반 놈 쫓아가서 한마디 한 적 있습니다.

저도 선생님에게 절대 미치지 못하지만  183/85
그래도 덩치가 일반인에 비해 좀 큰편이라, 움찔하더니 뭔가 개기려고 하다가 미안하다고 못봤다고 하면서 도망가더군요. 

절대 얼굴보고 도망간건 아닙니다….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멘텀 (118.♡.13.156)
작성일 09.25 09:54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오호... 어쨌든 결과가 좋네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9.25 09:39
진짜 길빵 눈 앞에서 하고 가면 아구창 쎄게 날려도 되는 법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하죠;;

모멘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모멘텀 (118.♡.13.156)
작성일 09.25 09:55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그러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가, 급히 고개를 저었습니다.
분명 유튜브 컨텐츠 만들려고 잠복하거나, 유흥가에서 활개치고 다닐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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