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힘들어하는 학급,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A

Lv.1 a0180986 (106.♡.195.230)

2024년 9월 26일 PM 01:14 · 수정됨(20:35)

조회 741 공감 0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습니다. 그런데 자녀가 속한 학급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아 자녀가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녀의 말에 따르면 학년 내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은 학급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켜본 바로는 담임 선생님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교과 선생님들 역시 수업만 진행하실 뿐, 학급 분위기에 대한 지도나 피드백은 없다고 합니다.


자녀는 1, 2학년 때와 비교해 3학년 학급 분위기가 크게 나빠졌다고 느끼고 있으며, 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조퇴하고 싶어할 때도 많습니다. 현재 자녀는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가 있어 성적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이런 학급 환경에서는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워 보여 걱정입니다.


전학을 고려해 보기도 했으나, 지금 시점에서 전학은 위험 부담이 커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녀가 너무 힘들어해서 담임 선생님을 거치지 않고 교장 선생님께 바로 상담을 요청할지 고민 중입니다. 참고로 자녀는 지금까지 저와 상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동의한 상황입니다.


담임 선생님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어 담임 선생님과 직접 면담하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자녀의 설명에 따르면,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셔도 학생들이 전혀 조용해지지 않고, 일부는 책상에 발을 올리는 등 교실 분위기가 매우 무질서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수업에 집중하려는 학생들마저 수업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됩니다.


학기 초반에 잘 지내던 아이들도 점차 학급 분위기에 휩쓸려 엉망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수업 시간에 집중하려는 학생들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남아 있는 학생들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신도시에 있는 평범한 학교이고, 자녀는 1, 2학년 때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기 때문에, 저는 현재 상황의 책임이 상당 부분 담임 선생님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교장 선생님을 바로 찾아뵙는 것이 적절한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2)

  • 봉산 Lv.1

    24.09.26 · 1.♡.29.180

    이런 경우 담당 교사를 통해서 1차적으로 해결하고 그래도 안되면 교장선생님 봐야죠.
    최종적으로 해당 지역 교육청에 강력하게 어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과 달라서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교사 분들도 강력하게 어필하면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합니다.
  • A

    a0180986 Lv.1 → 봉산 작성자

    24.09.26 · 116.♡.53.87

    조언 감사드립니다
  • 이만큼괜찮다❤

    이만큼괜찮다❤ Lv.1

    24.09.26 · 58.♡.248.5

    현실적인 조언을 드릴 수는 없지만, 이런 문제가 빈번한가 봅니다...

    해마다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는 걸 봅니다만,
    올해는 제가 가르치는 중1 남학생 아이(부모님이 중고등교사임)가 학기초부터 끊임없이 위와 같은 유사한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불편함을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담임샘의 적극적인 방안도 없고, 아이들도 들어먹지 않을 인성인듯 하구요...

    그렇게 1학기가 끝나고 2학기를 시작하고 이번주에 그 학생이 이야기해주는데, 담임샘도 아닌 영어과목샘이 매우 엄격한데, 반분위기와 태도, 과제미제출등의 이유로 모든 반아이들에게 스쿼트 200개를 시켰고, 반에서는 기강반장과 서기를 뽑아서 명단을 제출하기로 결정이 되었다고 전해주더라구요..

    억울하게 스쿼트를 하게 된 아이들도 있지만, 그 아이들도 평소에 거진 매일 주먹다짐도 일어나고, 분위기 안좋은 반에 힘들었는데, 일단 지금의 변화를 지켜본다고 하는데, 이게 딱히 해결책이 없어보이기도 하고, 담임샘도 어느 정도 넘어가는 분위기에 다가, 부담임샘도 아닌 교과목선생님이 개인적 책임감(?)으로 나서신것 같기도 하고, 참 쉽지 않다싶더라구요..

    추가하자면, 문제아들로 보이는 아이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어느정도 강약의 정도로 파악이 되는 아이들이 유독 한반에 많이 모여있다는게 아이들의 공통된 불편상황이긴 하더라구요..
  • A

    a0180986 Lv.1 → 이만큼괜찮다❤ 작성자

    24.09.26 · 116.♡.53.87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너무나 무관심한 담임 선생님 때문에 엉망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어렵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책을봐라

    책을봐라 Lv.1

    24.09.26 · 1.♡.172.190

    내어주신 말씀을 요약하면....
    1. 자녀분에게 현 중3 학급이 문제가 많다는 걸 들었고,
    자녀분이 힘들어 한다.
    2. 담임 선생님이 학급 분위기 및 학습 태도 등에 대한 제재도 없는 등
    부정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3. 학급 분위기를 개선하고, 자녀분이 학교를 잘 다니게 하고 싶어서,
    교장선생님과의 다이렉트 면담을 고려 할 정도로 고민이다.
    인거로 보입니다.

    * 담임 선생님 관련된 내용은 자녀분을 통해 들으신게 전부이신지요?
    아니면, 같은 학급의 다른 부모님들을 통해서도 들으신 내용이 많으신지요?
    만약 자녀분을 통해서만 들으신 내용이라면,
    정확한 사실 여부를 확인 해 보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 자녀분의 스트레스 관련하여서,
    자녀분께서 학급의 분위기가 아닌 다른일로 힘들어 하는 일은 없는지에 대한 걱정이 듭니다.
    아직 못 다한 이야기가 없는지 한번 깊은 속내를 살펴 보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다른 부모님들도 알고 계시고, 자녀분께서도 학급 분위기만이 문제라고 하신다면...
    작성자 혼자 상담을 진행 하시기 보다는,
    다른 부모님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다같이 학교측과 이야기를 해 보심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학급의 문제가 잘 해결되어, 자녀분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저 역시 중2 학부형이라, 걱정이 많이 되네요.
  • A

    a0180986 Lv.1 → 책을봐라 작성자

    24.09.26 · 116.♡.53.87

    공부하고 싶어하는 조용한 친구들이 몇 명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을 연결해 봐야겠네요

    조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블루지

    블루지 Lv.1

    24.09.26 · 219.♡.36.36

    보통은 학년부장님이 담임선생님 다음 단계인것 같았습니다.
    요즘도 학교에는 군기잡는분이 꼭 계시더라구요.
    다만 아이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들어와서 기대치가 없다고해서 담임선생님을 패싱하는건
    절차상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단계는 밟아서 어필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중학교때 아이들이 1,2,3 학년 모두 다 같은 아이들이 아닙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멀쩡하던 애들도 그분이 오시면 순식간에 이상해지기도 하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급변하기 때문에 1, 2 학년때 성실하던 애들도
    갑자기 삐뚤어질테다 하는데 그 시기가 다 다르기도 하고
    중3때쯤 되면 일부 애들은 체격도 커지고 이제 슬슬 선생님 머리위에 올라갈만해 보이는데
    하기도 하고 뭐 그렇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담임샘 역량문제로 먼저 단정짓는게 좋지는 않아보이고 만약 면담을 했는데 아무 생각이 없으시더라 하는게 확인되면
    실망하시기 보다 그것까지 포함해서 학년부장샘이던 교장샘께 더 클레임 하실수 있죠.

    저희아이는 중학시절 그런 어수선한 와중에
    몇명이 돌아가며 이유없이 괴롭히곤 하는데 그 타겟이 된적도 있었어서
    담임샘과 대화를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 A

    a0180986 Lv.1 → 블루지 작성자

    24.09.26 · 116.♡.53.87

    조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이트

    바이트 Lv.1

    24.09.26 · 223.♡.169.121

    저희집 둘째도 비슷합니다.
    학교에 안가거나 조퇴하는경우도 많고요.
    학교 그만둔단 소리 나올까봐 아이가 하고픈데로 두고 있습니다.
    이번 학년만 그냥 잘 넘어가자 빌고 있어요...
    담임이라는 사람은 승진에만 목매달고 학급은 신경을 안쓴다고 하더라고요.
    욕만 나옵니다.
  • A

    a0180986 Lv.1 → 바이트 작성자

    24.09.26 · 116.♡.53.87

    새로운 학년이 시작 되고 이런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전학 가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처음으로 아빠 말 들을 걸 그랬다, 교장 선생님께 말씀 드려 보면 좋겠다
    라는 얘기를 직접 해줘서 고맙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이지만, 공부 보다 좋은 친구들과 재밌게 생활 하는 것을 훨씬 응원 하는 입장에서 속상하네요

    조언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