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는 애국심은 역사를 파멸시킨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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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2024.09.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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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 살면 애국자가 되는 이유는 "한국인들은 왜그래?" 같은 질문을 받고 한국에 대한 비판이나 칭찬에 바로 반응해야하는 입장에 놓여서 일거라 생각합니다.

내가 중국여행했을때 중국인의 술잔을 거절했다가 상대가 국가적 모멸감을 느끼는 경험을 하면서 참 골치아프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 거절한건데 거기서 국가가 왜 나올왔을까요?

다른나라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한국만 봤을때,

한국인들은 우리란 표현을 잘 써서 내나라대신 우리나라라 말하곤 합니다.

나라라는 공동체를 인격체로 의인화해서, 한국은 정이 많지. 한국은 활을잘쏘지. 한국은 대단해. 등등 한국인과 한국을 섞어서 표현하는 정서가 있어서 사회가 혼란하고 착각을 더 만드는 경향있어보입니다.

일부 한국인이 한 일들을 한국이라고 말함으로서 대화에 한계가 생기고 한국을 대표하는 지나친 책임감만 생기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휴전상황이 한국인들을 알게모르게 병들게하는 원인을 제공하는것 같기도 해요. 대외적인 관계에 늘 따라붙는 안보문제, 내적으로는 일제강점에 대한 열등의식이 발현된 강박화된 과잉교육경쟁 등등.

언어는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런 한국인들이 한계를 넘어서는데 간과하지않고 사유하고 함께 변화해나갈 사소한 것들을 돌아봐야하지않을까싶어 자문이자 화두를 던지고자 합니다.

국가공동체를 의인화하지 않고 제대로 보려면 뭐로 봐야할까? 정치,철학은 잘모르는데 국가의 사전의미만 봐도 영토& 국민& 조직(정부)로 복잡해요. 몇몇철학자들은 애국심을 부정적으로 표현했던데 국가철학이 있는 대통령의 좋은 예시가 어디있을까요? 

제가 어디가서 이사람이 철학있는 대통령이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내고싶어도 정치.철학을 잘 몰라서 예시를 통해 쉽게 접근해 보고자합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LunaMar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naMaria (1.♡.234.201)
작성일 09.26 14:50
그래서 그 철학자들이 말로가 좋은 사람이 없죠. 철학자 만큼 궤변이 많은 사람이 없구요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4:53
@LunaMaria님에게 답글 저도 제목의 글귀를 깊이 이해하고있지는 않아요. 다만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이라 했을때 그 정의를 분명히 하고싶어요

Drum님의 댓글

작성자 Drum (1.♡.144.122)
작성일 09.26 14:51
철학도 뭣도 모르지만 애국심에 대한 부정적 판단은 비뚤어진 현상에 대한 확증편향처럼 보입니다.
세상에는 비뚤어진 사랑도 존재하고 이로인해 비참한 사건사고도 발생하지만 우리가 사랑을 부정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으니까요.

본문에 말씀하신 다른나라도 그런 경향이 있지만 한국만 본다는 해석도
결국 애국심이 어떤 형태로 어떤 문화에서 나타나느냐의 차이이지 한국이라서 애국심이 유별난것도 아니니까요.

오히려 애국심이라는게 정상적으로 존재한다면 우리나라이기에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와 사회에 시선을 돌리지 않고 적극 참여하여 바른길로 갈 수 있게 노력하는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잘못을 인정하고 모두가 납득하게 사과하며 이후 행동까지 진정성을 보일때 그 사람이 멋진 사람이 되듯
한 국가의 국민들의 애국심도 잘못을 회피하거나 덮는게 아니라 상식으로 대하면 그 나라는 멋진 나라가 되는거겠죠.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5:11
@Drum님에게 답글 생각을 나눠주셔서 반갑습니다. 또다시 잘 읽어보도록 할게요.
저는 한국이란 나라를 인식하기위하서 한국을 한 개인으로 대치하는 건 좁은 판단이란 생각이 들고난 뒤부터, 나라가 환경이자 생태계, 서식지로 확장되었습니다. 그렇게 환경으로서의 한국이 현재 처한현실은 국민으로서 체감상 살기가 빡빡해졌거든요. 그래서 애국심이 뭐고 국가가 뭐고 통치자는 어떤인물이어야할지 다른때보다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5.175)
작성일 09.26 15:07
니체의 "애국심은 역사를 파멸시킨다"는 발언은 애국심이 맹목적인 집단주의와 결합하여 개인의 비판적 사고를 억압하고, 역사적 사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는 전체주의와 국가주의를 비판하며, 이러한 이념들이 개인의 창조적 해석과 자유를 억압한다고 보았습니다.

니체는 역사와 철학이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며, 역사를 도구로 삼아 철학적 통찰을 얻고자 했습니다.

라고 ChatGPT가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5.175)
작성일 09.26 15:11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니체 시대 전후로
국민 징병제가 일반화 되면서
황제들이 병사들을
'애국심'으로 무장시키고자 했죠.

그래야 비참한 전쟁의 구덩이 속에서
황제 욕을 덜하고 죽었겠죠.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5:13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ㅎㅎㅎ 쳇지피티 활용을 잘 하시네요.나이스한 답인데 해답은 사람들의 몫이네요.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5.175)
작성일 09.26 15:17
@케이영님에게 답글 나이를 먹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대충은 알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ㅎㅎ

Bcoder™님의 댓글

작성자 Bcoder™ (210.♡.172.133)
작성일 09.26 15:07
그걸 깨는게 인본주의에 기반한 세계 시민주의인데 전세계가 급격하게 우경화되며 물건너 갔죠.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5:23
@Bcoder™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해요. 짧지만 시간을 두고 알아보겠습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175.♡.18.21)
작성일 09.26 15:13
"내적으로는 일제강점에 대한 열등의식이 발현된 강박화된 과잉교육경쟁 등등"
일제강점이 왜 열등의식으로 연결이 되죠?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5:21
@MoonKnight님에게 답글 일제강점에서부터 독립정신을 지켜냈기때문에 해방을 맞이할수있었고 하나의 국가로 이어질수있었지만, 그 때의 상흔과 이어진 한국전쟁의 트라우마까지 더해진 한국인들이 국가적으로  치유되지않았기 때문에 한국사회 곳곳에 사회적 병펴로 나타나는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중대표적인게 과잉경쟁. 과잉교육열이라 보고요. 경쟁자처나 교육열자체는 건강한 자극이지만 통제할수앖는 과잉상태는 병들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것을 악용하면 사회는 더 병들고 그것을 잘 .어떻게. 했을때. 더 내실있는 국가로 기반을 다질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막여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5.175)
작성일 09.26 15:22
@MoonKnight님에게 답글 '윤석열'이 대표적으로 열등의식이 발현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아마도 80년대생 이전 세대까지는
일본의 잔재와 경제적 궁핌 때문에
영향이 있었지 않나 싶어요.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5:30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서울대법대생들을 모두 그렇게 보는건 아니지만 윤석렬의 행적을 몇년간 자세히 보게되면서 열등의식을 극복하지못한 채 대통령이 된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일부국민들중에는 분명 그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그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았다생각하면 긴박해지긴 합니다. 세대에 대한건 복합적이라 잘모르겠구요.

hellsarms2016님의 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125.♡.32.89)
작성일 09.26 16:09
애국하는 대표적인 나라 있습니다 중국.소분홍들의 애국심을 보면 눈물 나실겁니다 ...

케이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케이영 (39.♡.55.42)
작성일 09.26 16:20
@hellsarms2016님에게 답글 아직 소분홍.이란 분들 못만나봤지만 얘긴들었어요. 제가 만난 중국 남자분께(소개팅아니고 어떤모임) 제가 술을 안마신다고 했을때 얼굴이 붉어지며 뭐라뭐라했는데, 나중에 무슨말이었냐고 물으니 중국에서는 술잔 거절하는게 예의가아니라며 자존심상해했어요. 본인과 나라를 완전 동일시해서 합리화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졸지에 사람이 아니라 나라의 대접을 거절한 사람이 되었지요.

hellsarms2016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lsarms2016 (125.♡.32.89)
작성일 09.26 16:24
@케이영님에게 답글 중화사상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나라가 지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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