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안양 방문기 (아이오닉5 시승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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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아 EV6 시승기 (https://damoang.net/free/1846321)에 이어...
오늘은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안양을 방문했습니다.
뒷구녕에 숨어 있어서 찾기가 힘들더군요.
아무튼 예약한 아이오닉5를 시승했습니다.
EV6 와 뭐 거의 비슷합니다. 앞좌석 공간 광활하고...
다만 변속기(?) 위치가 EV6는 암레스트 앞에 다이얼로 있고, 아이오닉5는 컬럼식이네요.
이건 EV6가 좀 더 편한듯. 컬럼식은 앞뒤가 헷갈리더군요.
카플레이 연결하고 음악을 틀어봤는데, EV6 메리디안보다 떨어진다는 느낌은 안들더군요. (둘 다 별로라는 얘기)
아무튼, 여기는 시승코스가 정해져 있어서 목적지에 간 다음 찬찬히 둘러봤습니다.
2WD 롱레인지라 하고...
묘하게 EV6는 예전에 몰던 기아 K7 느낌이, 아이오닉5는 역시 그랜저 느낌이 살짝 나더군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메이커가 알아서 자기 색깔을 입혔겠죠.
운전 감각이나 편안함은 아이오닉 쪽이 EV6보다 낫네요.
디지틀 사이드미러는 도저히 적응이 안되더군요. 사고 날뻔 했습니다.
처음 출발할 때 사이드화면이 안보이길래 신호 넣으면 보이나? 했는데
화면이 계속 꺼멓습니다.. -,.-
사고나겠네 싶어서 정차 중에 이것 저것 건드리다 보니... 사이드미러를 접었더라구요.
이전 시승자가 다 끄고 내린 모양입니다. HUD도 꺼놨어요. 부지런한 사람 같으니.
아무튼 사이드미러 펴도...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회차 지점에서 주차하다가 사고 날뻔.
뒷좌석은 EV6와 비슷하게 광활합니다. 흠.. EV6도 뒷좌석 등받이 각도 조절이 되었던가?
근데 뒷좌석이 편하지는 않더라구요. EV6는 뒷좌석에 앉아보질 않아서...
반납하러 돌아와서 영업사원과 이야기를 좀 나눴는데, 이번달 아이오닉5가 100만원 할인이랍니다.
그러다... 아이오닉6도 봤는데... 문 열어보고 패스. 흠.. 심플한 5보다 더 심플하더군요.
아무튼 이 친구도 어제 기아 영업사원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가 어떻냐고 하네요.
고민이 깊어 갑니다.
결론은 GV60 이 좋더라. (근데 뱅앤올룹슨도 생각보다 아주 좋지는 않더라구요... 내 귀가 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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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