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잘하는 젊은학생하고 야농 1:1하고왔습니다.

00년생 25살 학생이

내가알기로는 그 대학교에서 농구를 제일잘하는친구이기도한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잘하는학생입니다)

오늘 저 (41살)와 1:1대결해서

자유투대결 20점내기 전반 후반 10점씩해서 다이김

1:1 정식대결 전반10점후반10점 그리고 연장5점내기까지 전부이김

3점슛 대결 5:4로 이김 (점수1점)

각 종류별로 3개해서 전부 이겼습니다..ㅋㅋ

근데 문제..는...

이 친구가 슬리퍼를 신고왔습니다

(앞에 발가락이 막힌?..그런 슬리퍼 크록스?같기도하고...뒤에 걸림개가없는 슬리퍼)

나이로는 젊은친구가 17살이나 어리고

실력도 좋고 압도적인데다

점퍼 드리블 돌파 지치지않는체력 모든게완벽...

신체능력도 저보다 유리할텐데

슬리퍼때문에 실력이 제대로 안나왔지싶어요...

그래서인지

제가..이겼어도 이긴거같지않네요 뭔가 ...

다음에는 그친구가 운동화 제대로 신고와서!

다시 해야될거같네요

농구하다보니 그친구를 자주봤지만

항상가면 먼저 대결하고있어서 자주 못했는데

언젠가는 1:1붙어보고싶다!했는데

그게오늘일줄이야... 정말 살다보니 신기한일도생기네요

앞서얘기했지만

사실 이긴거같지도 않습니다 뭔가 찝찝하네요

그친구가 슬리퍼신고와서 실력이 제때 나온거같지않아서..

그래도 참 즐겁게 농구하고와서

기분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