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악연을 맺을 뻔한 링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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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oncept 1.♡.160.83
작성일 2024.09.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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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40일 정도 남았습니다.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위인은 다 알다시피  이순신과 세종이죠.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외국위인 중의 하나가 링컨입니다. 링컨은 미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 1위이기도 한데요  그 이유는 노예해방이라기보다는 미국을  분열의 위기에서 구출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링컨은 노예 해방론자들 중에서는 가장 온건파였죠.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1860년 대는 미국이 서부개척을 완료하고 뒤늦게 제국주의 경쟁에 뛰어든 시점입니다. 링컨은 1861년 대통령에 취임했고 곧 남북전쟁이 시작됩니다. 1865년 링컨은 재선되었고 남북전쟁에서 승리했으나  곧 암살당하죠. 그런데 만일 링컨이 암살되지 않았다면 국가의 분열을 막은 영웅으로서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링컨은 1873년까지 재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1871년 조선을 침공해 신미양요를 일으키죠. 하마터면 링컨은 한국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공을 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될 뻔했죠. 그랬다면 한국인의 링컨평가가 좀 달라졌겠죠.

현재의 공화당은 노여제 폐지에 미온적이던 휘그당을 대신해 링컨 주도로 창당된 정당인데  트럼프에 휘두리면서 극우적 정당으로 전락한 것이  안타깝네요.

댓글 5 / 1 페이지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1)
작성일 어제 01:51
미국은 지금 좌파냐 우파냐, 진보냐 보수냐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 정치인들이 그렇게 이슈화를 시키려고 노력하고, 그걸로 이득을 챙기려는 것 같고, 언론들도 이걸로 자꾸 몰아가는 것 같은데요, 미국인들의 지금 최대 관심사는 이 지독한 경제 침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입니다. 21세기 미국에서 굶주림에 내 몰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 겁니다. 여론 조사하면, 이번 대선의 최대 관심사가 경제문제 해결이라는 여론이 40%가 넘습니다. 모든 여론 조사가 다 이렇게 나옵니다.
진보 보수 문제가 아닙니다. 결과 나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보라서 해리스 찍고, 보수라서 트럼프 찍고 그러지 않을 겁니다. 그렇게 투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절대 다수는, 누가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투표할 겁니다.

concep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1.♡.160.83)
작성일 어제 04:09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경제문제 해결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느냐 어떤 문제, 어떤 계층에 주안점을 두느냐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구분되지요. 사회구조나 계급에 선행된 보편적인 경제문제가 있다는 시각 자체가 보수적인 시각같습니다.

sinna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innae (14.♡.27.43)
작성일 어제 07:59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무슨 취지로 말씀하신건지는 잘 알고있습니다. 다만 지난대선 혹은 그전의 대선에서도 서민들 아니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은 같은 의미로 홍준표나 윤석열을 찍었을 겁니다.
 당장 내먹고살기 급한데 비선실세니 공정과 정의니 분배니 이런문제 보다는 나라가 바로서야, 빨갱이같은 이념논쟁보다는 기업이 잘되야 나라가잘되고 국민들이 공짜 복지바래지말고 노오력을 해야 경제 발전을 해서 먹고살수 있다고 믿으시는 어르신들이 많거든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1)
작성일 어제 08:14
@sinnae님에게 답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위치에 계신 한인들은 잘 실감하시지 못하실 것 같은데요, 지금 미국 서민들 상황이 말씀하시는 것을 생각할 만큼 여유가 있지 못합니다. 부유하게 사시는 분들은 지난 몇 년간 더 많은 부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마 이해를 못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이든이 지금이라도 EBT 카드를 국민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으면 적어도 소득기준 이하의 서민들에게만이라도 당장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해야 합니다. 사실 진작부터 했었어야 했습니다. 지금 미국 서민들은 먹을 식료품을 충분히 구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인들의 주식인 소고기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3~4배 정도 올랐습니다. 한국에서 쌀 값이 3배 올랐다고 상상해 보세요. 국민 여론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 다른 값싼 걸 먹던지, 아니면 양을 줄여서 먹어야 합니다. 이런 서민들에게 낙태 문제가 여성인권 문제다라고 얘기하면 관심이 있겠습니까? 나는 당장 내일 마켓 가서 장 볼 돈이 부족한데 말이죠.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58.♡.217.6)
작성일 어제 08:19
경기 과열. 미국 GDP 성장률 3.0% 찍었네요.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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