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 글 보고 예전 겪었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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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호라 175.♡.154.96
작성일 2024.09.2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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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 부터 한 15년전 한참.. 자전거에 빠져 지낼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신림동에 살아서.. 한강으로 나갈려면.. ㅠㅠ


도림천에서 접근해서 안양천 합류 지점으로 넘어가서 여의도로 들아가는 루트 타고 댕겼져..

(하트코스도 주말에 다니고..

기가바이트에서 나온 p100 가지고 댕기면서 네비 돌려서 빨빨 거리면서 잘 돌아 댕겼는데..

주변에서.. 애는 자전거 보다.. 내비가 더 비싼거 달고 댕긴다고.. 놀림도 받았져..)


이날 친구랑 잠수교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 잡아서..


부지런히 밟고 자전거 도로로 가는데..


한 30미터 전방에서 여자분이 개를 풀어 놓습니다.


개가 야외로 나와서 넘 기분이 좋은지..


자전거 도로를 가로질러 강 쪽으로 돌진을 하는데..


자전거 도로다 보니.. 왔다갔다하는 자전거에 놀라서.. 주인한데.. 돌아가는데..


딱.. 제가 박기 좋은 타이밍으로 유턴합니다.


정말.. 급 브레이크 밟아서.. 간신히 멈췄습니다.

(기분상 뒷 바퀴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 xx 인간이.. 사과도 안하고 그냥 도망가네요..


마침 뒤에 남자분이 있었는데.. 커플이었나 봅니다.


역시나.. 제 성깔 못 버리고 한마디 날립니다.


사과 하시고 가셔야져.. 


남자가 죄송합니다. 한마디 하고.. 차로 튀더군요..


xx 같은.. 인간들... 에휴..


정말.. 역대 자전거 타면서 제일 위험했던 순간이 었습니다.


목줄도 안하고.. 풀어놓는 마인드라니..


정말.. 주인이나.. 개나 똑같져..



댓글 1 / 1 페이지

흑감ㅈr님의 댓글

작성자 흑감ㅈr (14.♡.101.92)
작성일 08:04
15년전이라 지금과 다른 시대지만 인터넷이 발달하기 전 원래는 자기 동네 미친자들만 알면 됐었는데 지금은 인터넷으로 세상 미친자들을 알게되더라구요
맘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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