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암표거래 근절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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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표 근절에 작은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수십년간 벌어진 행태를 보면 이걸로는 절대 못 막습니다.
비행기 탑승할때처럼 철처하게 본인만 입장 가능하게 제도를 손봐야 합니다.
이건 법률 개정할 필요도 없이 예매 시스템 갈아엎고 각 구장에서 시스템만 개선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세가지만 확실하게 해주면 됩니다.
1. 예매 및 입장 앱의 본인인증
2. 예매 전 동행자 사전 등록
3. 예매자, 동행자 각각 개인 앱으로 인증 후 QR로 입장
예매할려면 본인인증이 이루어진 앱으로만 예매 가능하게 만들고, 본인인증 전화번호와 소유한 폰의 번호도 일치해야 예매를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행자가 있다면 예매 전에 동행자의 전화번호를 사전에 입력해야 예매하게 해야 합니다.
예매에 성공하면 동행자에겐 등록된 번호로 안내가 가고 동행자 또한 본인인증이 되어야 입장용 QR이 활성화 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친구와 동행할 목적으로 예매를 한다면
제 폰으로 인증하고 친구 번호를 등록하여 예매를 성공하면 제가 입장할땐 저의 명의로 인증된 폰에서 QR 입장하고, 친구는 자기 번호 명의로 인증된 폰으로 QR 입장을 각각 하는거죠.
이렇게 되면 티켓과 입장자의 명의를 일치시키는 문제와 입장시 실명 확인을 하는 문제가 깔끔하게 해결 됩니다.
이쪽 판에서는 웃돈을 주고 파는 것은 암표로 보고, 암표상이 선점할까봐 가지도 않을 경기에 선점한 다음에 자신이 속한 응원 팬 카페에 정가 양도하는 것은 정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요.
후자도 전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비행기 티켓 예매할때처럼 무조건 탑승자와 티켓명의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동행자가 사정이 생겨서 못간다? 그럼 두장 모두 티켓 취소해야죠.
아니면 혼자 가서 두장 값을 부담할 각오를 하거나요.
변경 가능하게 해주면 또 암표 생깁니다.
비행기 티켓도 그러니깐요.
작년 한국시리즈에서도 말이 나오긴 했는데 온라인 예매로만 하면 고령층 접근성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경우에도 일정 분량은 현장 판매분량으로 빼고 구입시에 신분증 제시, 입장시에 신분증 제시로 하고 극단적으로는 65세 이상만 현장 판매분 구입 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요.
나이 제한을 하게 되면 경기 시작 직후나 시작전 30분전까지 안 팔리면 연령 제한이 사라지게 하고 신분증 검사는 유지하는 방법도 있고요.
소량만 현장 판매를 하게 되니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해도 게이트에서 충분히 검사 능력이 될겁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일정시간 쿨타임을 두지만 그 시간이 랜덤하게 발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분-15분 사이에 언제 재예매 가능할지 취소때마다 랜덤 발생하게 하는거죠.
이전 예매시스템 중에는 취소분을 모아서 새벽에 일괄적으로 푸는 시스템도 있었는데 이건 좀 별로더라구요.
때문에 비공개 쿨타임이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GreenDay님의 댓글의 댓글
결제 관련 QR들은 죄다 유효시간이 3-5분짜리 입니다.
쟘스님의 댓글
키오스크룸 입장 ⏩️ 문 닫힘 및 잠김 ⏩️ 구매 완료 ⏩️ 키오스크룸에서 나가는 반대쪽 문 열림 및 스타디움 바로 입장
구매완료되지 않을 시 들어온 문으로 다시 퇴장
뭐 이런 루트로 아예 구매직후 바로 입장하도록 동선을 짜면 어떨까 싶네요.
가랑비님의 댓글
'티케팅 대행'으로 가는 것 같더군요.
5만원 내고, 예약사이트 ID와 비번을 넘기면,
업자가 직접 로그인 해서 매크로 돌려주는...
이런 사람들 때문에, 예매 시스템이 무너지고,
예매가 잘 안되니, 저런 사람을 찾게 되고..
이래저래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입니다. ㅎ.
알맹e님의 댓글
본인아이디로 예매내역 자체를 옮겨주는게 생겼습니다.
(취소 후 구입자 아이디로 매크로 예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