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약속드린 문재인 대통령 추천 도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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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읽는다 읽는다 했으면서도 특유의 게으름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추석 연휴 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 무공 서적을 탐독하기 위해 들어 갔는데 이 책이 눈에 띄더라고요.
문재인 대통령님의 추천 도서 ‘첫번째 기후과학 수업‘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기후 문제 관련 과학자 37인이 참여해 만든 본격 과학 서적입니다.
2018년 극한의 여름. 2024년 꺼지지 않는 여름을 겪으면서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라는 것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는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모두들 알고 있으시죠. “지구 온난화는 계속 되고 있고 기후 위기가 온다는 건 알겠어. “
“그런데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벌어지는 것이지???“
하는 물음을 항상 가지고 있으셨죠. 그 질문에 대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과학적 대답이 이 책인 것 같습니다.
우리 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구 온난화, 엘리뇨, 라니냐, 대기의 순환 등 지구과학에서 지구 온난화 관련한 과학적 지식을 많이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편적 지식들이 어떻게 전지구적으로 연계되어 지구 온난화를 부축이는지는 잘 모르고 있엇죠
한쪽에서는 지금 한반도 같은 뜨거운 여름이 찾아 오고 , 유라시아 대륙 반대편에 있는 유럽에서는 이상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그런 일을 이해하려면 전지구적인 시야로 범위를 넓혀야 하지요.
태평양에서 부터 대서양까지. 남극에서 부터 북극에 이르기까지 벌어지는 지구적 현상이 어떻게 연계되어 우리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떄 지구과학 정도 배우신 분이라면 이해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문적인 글 작가가 쓴 책이 아니다보니 조금은 논문을 읽는 것 같은 딱딱함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약간의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더 넓은 시야에서 우리 지구를 보게 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밀리의 서재에 있으니 밀리의 서재 이용하시는 분께서는 지나가다 냄새를 맡게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해 주시는 것도 괜찮지 싶습니다
JessieChe님의 댓글
무척 위험한 상황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