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병깨는 손님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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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루기 211.♡.119.44
작성일 2024.09.2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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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쉬는 날에 자주 보이고 술 자주 드시는 분이신데 인사 잘해주셔서 그냥 괜찮은 손님이였어요.
항상 봉투에 담아가시는데 오늘은 친구분이랑 드시는지 뭘 싸가지고 오셔서 봉투 필요없다고 하시는데 뭔가 느낌이 안좋더라구요.
천천히 조심히 넣지 하필 병소주를 카운터앞에서 떨어뜨려서 사방으로 유리조각이 퍼졌네요.
작은 쓰레받기가 없어서 코팅된 종이 아무거나 찾아서 정리했는데 병 깨지면 치우기 너무 어려워요.
파편이 어디로 튀었는지도 잘 안보이구요.
편의점 일하는데 옮기고 나서 처음으로 병깨는 손님이셨네요.
캔맨주같은건 떨어뜨려도 사방으로 튀긴하지만 유리보단 나은거같애요..

댓글 2 / 1 페이지

패왕상후권님의 댓글

작성자 패왕상후권 (14.♡.2.86)
작성일 02:45
그나마 행패부리다가 아무데나 쳐서 깨뜨린 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한밤에 편의점 일은 대개 술 마시는 사람들 때문에 제일 골치 아프더군요.
고생 많으시군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3:37
아 그래도 술병 던지거나 깨서 협박하는 손놈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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