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SS와 싸워 18시간을 지켜낸 폴란드 우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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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V4030 122.♡.199.119
작성일 2024.09.2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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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독일-소련의 폴란드 침공 때 그단스크(독일식 옛 이름 단치히)도 독일의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SS가 폴란드 우체국도 점령하려고 하였는데, 폴란드 우체부들은 6시간 동안 방어하라는 명령을 받고 18시간을 버팁니다.

건물을 점령할 수 없으니, SS들은 희발유를 건물에 붓고 불을 지르고, 나중에 아르덴대공세에서도 하듯 포로들은 살리지 않고 모두 총살하구요(정규군도 아닌 SS의 포로와 민간인들 학살 기록들을 보고 있으면, 퓨리의 워대디 반응이 이해가 갑니다). 

암튼 독일군은 폴란드가 탱크에 기병돌격을 했다고 조롱했지만, 여러 기록들을 보면 실상은 폴란드 사람들은 용감하게 잘 싸웠습니다. 양면에서 독-소가 밀고 오는데 이 정도면 정말 잘 싸웠죠. 그리고 이 폴란드 사람 중 망명객들은 2차 세계대전 각 전장(유명한 건, 영국 본토 항공전, 몬테카시노 전투, 마켓가든 작전)에서 제일 치열하게 싸우게 됩니다. 조종사든 일반 보병이든 말이죠.

댓글 2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19:49
폴란드가 중간에 끼인 나라라서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요
유럽 현대사를 보면 독일이나 프랑스 소련까지 서로 할 말이 많은 나라이긴 합니다
특히나 소련은 저 두 나라에 모스크바 코앞까지 털린 기억이 있는데 그걸 생각하면 최근의 러시아의 과한 안보적 반응은 이해도 가고 저 두 나라도 러시아에 대해서 쓴소리를 많이 못합니다.. 저질러 놓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ㅎㅎㅎ
하지만 폴란드는 독일에도 소련에도 억울하게 털리고 심지어는 지식인 학살사건도 있어서 정말 할 말 많은 나라입니다
사실 근현대사에서 폴란드는 상황이 정말로 나쁜데도 불구하고 잘 싸웠습니다
그리고 생존해서 살아 남기도 했고요.. 폴란드 국민들 정말 강인한 사람들입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122.♡.199.119)
작성일 20:15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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