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약자 돌봄이 없는 공동체가 지속될 수는 없지요.
FV4030

Lv.1 FV4030 (122.♡.199.119)

2024년 9월 29일 PM 08:55 · 수정됨(09. 3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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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약의 가르침은 사실 기복신앙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이웃 사랑입니다. 이건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똑같이 요약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두 쪽으로 쪼개지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각각 멸망할 때, 성경이 설명한 멸망 이유는 국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같은 걸 숭배하고, 이웃을 사랑하지 않고 약자들 특히 고아와 과부, 삯군들을 등쳐먹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고대 중국에서 진나라가 법가로 천하를 통일하고 도덕 회복을 외치는 유가들에 대해 분서갱유를 가하자 15년을 겨우 유지할 수 있었고, 한나라는 유가를 겉으로만 내세웠어도 400년을 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가 한국 역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좀 잘 먹고 살게 되었다가, 돈/주식/부동산에 미쳐서 이웃은 등쳐먹는 대상이 되어,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기업가들은 월급쟁이들 돈 떼먹을 생각만 하고, 고아와 과부, 나그네 등 약자 돌봄은 참으로 없으니.. 이래서야 나라가 유지되는 게 신기할 정도죠.

그냥 사람 같이, 인간 같이 사는 데에 대한 고민이 없고 선을 넘어 돈돈거리는 것, 이걸 역전 안 시키면 이 나라에 미래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댓글 (9)

  • 5호라

    5호라 Lv.1

    24.09.29 · 175.♡.154.96

    옛날에 애들끼리 놀던 때..
    깍두기가 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FV4030

    FV4030 Lv.1 → 5호라 작성자

    24.09.29 · 122.♡.199.119

    오징어게임이 어쩌면 현재의 비극을 잘 그려내고 있죠. 돈/계급 때문에 동심의 놀이조차도 타락해서 돈을 빌미로 한 생존 게임이 되어버린 걸 보면...
  • 담벼락을쳐다보고

    담벼락을쳐다보고 Lv.1

    24.09.29 · 211.♡.108.39

    많은 사람들이 피땀눈물 흘려가며 다수가 인간 답게 살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는데 온갖 혜택은 다 누리며 감사할 줄 모르는 것들이 많은 것들을 되돌리고 파괴하고 있네요.
  • FV4030

    FV4030 Lv.1 → 담벼락을쳐다보고 작성자

    24.09.29 · 122.♡.199.119

    가렴주구가 어떤 말이었는지 21세기 와서 절실히 느끼는 중입니다.
  • 나옹 Lv.1

    24.09.30 · 124.♡.236.163

    제가 그래서 호갱노노라는 사이트가 싫습니다. 호구가 되지 않겠다는 이름에 담긴 사상부터가 싫어요.
  • FV4030

    FV4030 Lv.1 → 나옹 작성자

    24.09.30 · 122.♡.199.119

    솔루션이야 만들 수 있지만 도덕적 솔루션이 비효율적이라고 외면당해서는 안 되겠죠. 말씀대로 서로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도 좋은 이웃 사랑일 겁니다. 몰라서 당하면 호구라는 인식도 사라져야겠죠.
  • 롱숏

    롱숏 Lv.1

    24.09.30 · 58.♡.148.15

    역사를 보면 괜히 과부와 고아를 보호한게 아니죠.
    빈민이 잘 살고, 약자가 보호 받아야 인구와 노동력, 군사력이 늘고
    그래야 강국이 되죠.
    지금도 기본은 달라지지 않았죠.
    그 나라를 망가뜨리고 싶은 세작이라면, 약자부터 괴롭히는게 정석이겠죠.
  • FV4030

    FV4030 Lv.1 → 롱숏 작성자

    24.09.30 · 122.♡.199.119

    맞습니다. 그런데 20세기엔 힘있고 부유한 자들이 자연법칙이라 우기며 약자들을 외면하고 등치곤 했죠
  • 살살타

    살살타 Lv.1

    24.09.30 · 61.♡.92.124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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