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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꾸는식물 112.♡.226.142
작성일 2024.09.30 01:58
3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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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함석헌 선생님의 글을 참 좋아합니다. 


무언가 글쓰기가 막히고 노트 앞에서 

주저함이 알 수 없을 때,

함석헌 선생님의 글이나 

성경의 바울 사도의 글을 몇 페이지 

펼쳐내 찬물에 세수하듯 하여 

연필에 힘을 얻기도 합니다.


우리 근현대사에도 널리 알려진 

시인이나 작문가들이 많으시지만

우리 말과 글을 이토록 힘있고 기품있게 

우아하게 구사하신 분이 제겐 없습니다. 


서양에서 근대에 소쉬르 같은 

언어철학 분야까지 있으며 그 영향력은

여전히 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언어가 인간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합니다. 


단일민족 국가로서 우리말을 지키며

우리 자신의 순수한 정체성을 계승하고

전승하는 것은 시대를 사는 우리의 소명입니다. 


옳은 방향으로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대가 지나면서 통용되는 단어의 양이

줄어들고 이것은 사념의 크기와

무관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깊히 우려스러운 현상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넷플의 요리대결 프로그램을

보며 나름 잘 나간다는 유명 젊은 셰프들의

돌발적인 언어들을 듣자면 평소 인품을

빗대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은 '얼'입니다.

정신이고 정체성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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