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정말 이해 안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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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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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치 초과 캐리어 버스탑승 금지.
가족들(2세 6세)이랑 부산역에서 내려서
유모차랑 캐리어(26인치) 끌고 타려는데
그거 못타요... 라고 계속 승강장에서 아줌마가 뭐라합니다.
'어우 오지랖...' 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무슨 말인지 버스를 타고 알았네요.
유아들 때문에 봐준 것인지 모르겠는데 타긴 탔습니다.
하지만 20인치 이상 캐리어 금지는 납득이 안가네요.
서울에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일인데요.
그러면 20인치 초과 캐리어는 다 택시 타란건지...
부산이 서울처럼 도시철도망이 촘촘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관광도시를 표방하면서 무승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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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건강한전립선님에게 답글
그건 탁상행정 아닐까요? 20인치 캐리어 문제가 아니라 운전문제, 부산교통환경 문제죠. 버스 탑승자 중 노인 사고가 많다 -> 노인 탑승 금지. 딱 이런 수준이죠.
JINH님의 댓글
부산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도 20kg이상은 반입불가 규정이 있답니다. 기사님에 따라 제지하기도 하고 안하기도 하는것 같은데요.
남산깎는노인님의 댓글의 댓글
@풋콜패리티님에게 답글
약관은 모릅니다. 하지만 서울시내버스에서는 20인치 이상 캐리어를 본 기억이 많습니다.
풋콜패리티님의 댓글의 댓글
@남산깎는노인님에게 답글
서울시 시내버스 운송약관입니다.
제17조 (허용중량, 용적 및 포장) 휴대품의 차내 반임 허용량은 1인당 중량 20㎏미만이고 용적규격이 50×40×20입방센티미터 미만으로 한다
약관을 지키던지 말던지는 승객 마음일테고, 이런 승객을 승차거부 할 수 있다고 하니 태우던지 말던지도 운전기사님 마음이겠네요.
아무튼 안전때문에 만든 규정 같으니, 부산만 그걸 지키냐고 비난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제17조 (허용중량, 용적 및 포장) 휴대품의 차내 반임 허용량은 1인당 중량 20㎏미만이고 용적규격이 50×40×20입방센티미터 미만으로 한다
약관을 지키던지 말던지는 승객 마음일테고, 이런 승객을 승차거부 할 수 있다고 하니 태우던지 말던지도 운전기사님 마음이겠네요.
아무튼 안전때문에 만든 규정 같으니, 부산만 그걸 지키냐고 비난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사나이불패님의 댓글
캐리어의 크기가 클수록 함께 탑승하는 사람들이 불편하고 사고시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이 아닐까요? 버스에 따로 짐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다함께 이용하는 대중 교통에서 큰 부피의 짐을 가지고 이용하는 것은 결례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도 노트북이 들어간 큰 백팩을 등에 지고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성토도 종종 일어나곤 합니다.
Elle님의 댓글
부산 살고요, 저도 기내용만 가져갈 땐 버스타고. 큰 건 지하철 타요. 올 초에 큰거들고 버스 탔다가 다음부턴 안된다는 얘기 들었고, 차내 방송도 여러 번 틀고요.
rapanui님의 댓글
부산 버스 노선들 중에는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 들 정도로 험한 노선들도 좀 있어서 저런 규정이 이해는 됩니다.
(운전이 험하다는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도로 자체가 경사가 심하다던지 험한 노선들이 좀 있죠)
괞한 걱정이 아니라 노선에 따라선 정말 위험할거 같아요. 제한 기준은 무게 기준으로 하기엔 측정이 불가능하니 크기 기준으로 제한건게 아닐까 싶구요.
(운전이 험하다는게 아니라 물리적으로 도로 자체가 경사가 심하다던지 험한 노선들이 좀 있죠)
괞한 걱정이 아니라 노선에 따라선 정말 위험할거 같아요. 제한 기준은 무게 기준으로 하기엔 측정이 불가능하니 크기 기준으로 제한건게 아닐까 싶구요.
ㅡIUㅡ님의 댓글
사족을 달아보자면 민원으로 인해 그럴거같은 느낌이 더 큽니다. 큰도시치고 노인분들이 많은 부산시내버스 특성상 교통약자분들에 대한 걱정의 민원을 많이 넣었을수도요.
다소산만님의 댓글
호주의 경우는 더 큰 캐리어도 버스탑승 가능 합니다만. 일단 캐리어 수납 공간이 있고, 일정 인원.이상 서서 가면 더 이상 승객을 받지 않습니다. 한국의 현재 버스 내부를 고려 하면 안전상 어쩔수 없는것 같긴 한데, 개선은 필요해 보이네요.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