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토렌스 (122.♡.133.87)
2024년 10월 1일 PM 06:17 · 수정됨(11. 02. 22:28)
정말 보다 보다 버니즈들을 싸패토끼단으로 모독하는 댓글까지 보게 되니 참을 수 없어서 글 남깁니다.
이미 다모앙에 계시는 대부분의 분들을 민희진과 뉴진스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계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때 다모앙 게시판에 뉴진스 관련 글은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었죠.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객관적인 시각이 아니라 평소에 가진 프레임 시각에 입각하여 유튜브 사이버 렉카나 기레기들의 언플 기사들만을 보고 쌍방에 첨예한 대립 관계에 놓여있음에도 무조건 한쪽편만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가지는 "민희진에 대한 불호"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일이 왜 터졌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맥락과 발단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이 사태는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가 배임 행위를 했다고 해서 당시 어도어 부대표의 노트북이라던가 자료들을 싹 다 감사를 했고, 부대표가 민대표랑 나눈 카톡 대화에 제3자가 보면 자회사인 어도어를 탈취 정황으로 보이는 대화 한 단락만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민대표는 "와 대박"이라고까지만 했구요. 그러나, 가처분 소송 판결에 의해 "하이브가 봤을 때는 배신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배임으로 볼 수 없다"라며 법원은 민대표는 배임을 하지 않았기에 대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몇몇 분들은 가처분 소송일 뿐이지 본소송은 시작도 안 했다고 하셨는데, 많은 법조인들은 아무리 가처분이라도 본소송도 그 궤를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민희진 전 대표의 1차 기자회견 직전에 하이브 측에서 느닷없이 무당 드립에 제2의 피프티피프티 언론플레이를 했었고, 머니투데이 산하의 언론사들이 서로 짜기라도 한 듯 일제히 하이브가 유리한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이후에도 두나무, 싱가폴과 사우디아라비아 펀드니 뭐니 접촉해 회사를 탈취시키려한다며 그걸로 또 언론플레이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개인 사적 카톡 대화 내용을 모 사이버렉카에게 전달에 유튜브 채널에 올려서 민희진이라는 메신져를 공격하기도 했었죠.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이 하이브의 언론플레이를 주도하는 담당 간부들이 중앙일보, 머니투데이 출신입니다. 그리고 하이브에는 국힘당 권영세 보좌관 출신, 그리고 전 청와대 행정관을 했었고, 전해철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 높은 자리에 있습니다. 이들이 이 사태가 터지고 난 뒤에 전방위적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언론 대응하려고 몸부림 쳤다는 것이 드러났었습니다. 심지어 해당 간부 페북에도 이 문제 수습하려고 바빴다고 했었죠.
민 전 대표는 승소 후에 2차 기자회견을 통해 화해하자고까지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이브에 남아서 뉴진스를 전적으로 프로듀싱하길 원했습니다. 단 한 번도 하이브를 떠난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뉴진스만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갑자기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가처분 승소해서 대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음에도 갈아치워버렸죠.
그리고 지난 달에 뉴진스 멤버들이 직접 나와 민희진 전 대표의 대표직 복귀 요구 방송을 했었구요. 거기까지 보니 팬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뭐 CBS 라디오 방송에 나와 하이브 언론담당 로비 의혹을 보도한 기자에게 카카오 이직한다느니 뭉크 뒷광고니, 빌보드지 해외 기자에 대한 거짓된 발언, 신우석 감독을 천하의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짓을 벌이질 않나, 민천지니 뭐니 조롱과 악담을 하는데 과연 여기가 다모앙이 맞나요? 앞서 언급했지만, 민희진에 대한 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불호는 불호고 본질에 대한 사안은 다른 거죠. 왜 색안경을 끼고 보시나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그러합니다. 환노위 소속 안호영 의원이 K-POP노동 실태에 대한 문제로 국감에서 다루겠다고 했는데, 대부분이 "왜 이런 걸 다루냐? 할일이 그렇게 없냐?" 심지어 "전라도 출신 민주당 의원이라 고여서 썩었다"라는 식의 댓글까지 봤었습니다. 모 렉카 유튜브에 "하니가 6월에 한 일이며, 6월이면 민희진 대표 시절인데 왜 현 대표가 나가야하냐?"라는 언급이 있는데, 하니는 그 일이 6월에 있다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소위 뉴진스를 음해하려는 모 커뮤니티에서 조작해 퍼진 내용을 퍼다 날라서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유통되고 있는데, 누군가 싫어지면 결국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도 믿고 싶게 되죠.
결국 싸이코패스토끼단까지 오게 되는거구요. 여러분들이 싫어하시는 그 싸이코패스토끼단에서 아래와 같은 공지사항을 올렸습니다. 부디 양쪽의 시각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판단은 여러분들께서 하는 거지만요.
출처:
https://x.com/NewJeansSTRM/status/1840934695753957648



그리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그렇지만, 하이브 주식 관련해서도 아주 이상한 분위기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제가 주식에 일자 무식이다보니 글로 옮길 수는 없지만, 지금 하이브는 민희진 사태가 문제가 아니라 11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 사채 4천억원을 어떻게 처리할지가 가장 큰 이슈입니다. 애초에 이 사태는 "민희진 배임"으로 시작되었지만 지금 하이브에선 "배임"의 "배"자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저분한 언플만 하고 있죠. "전환사채 4천억" 누가 과연 배임을 저지른건가요?
이 글을 끝으로 저는 다모앙을 절필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아래 댓글에는 제 글을 반박하려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그럼에도 저는 할말은 해야하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글 올립니다. 저는 바라는 게 없습니다. 그냥 민희진 대표가 있는 어도어의 뉴진스가 보고 싶고, 뉴진스의 정규 앨범과 월드 투어를 보고 싶을 뿐입니다. 저를 민천지라고 부르신다면 어쩔 수 없죠. 이미 싸패토끼단 소리까지 들었는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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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믹샌즈
24.10.01 · 175.♡.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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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임선생
24.10.01 · 123.♡.65.57
이런일에 크게 관심이 없는 저로서는
민희진과 뉴진스가 대체 뭐라고 다모앙활동을 접네마네 하시는지 순수하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많은 이들의 공론과 너무 대척점에 서있는 주장을 하시면 자연스레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니
잠시 쉬시면서 화를 삭히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싸패토끼라는 표현을 하신분도 매우 정상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
LLunaMaria®
24.10.01 · 221.♡.107.63
뭔 다른건 몰라도 민씨가 승소한건 아니죠.
배신이지만 시행전이라 배임이 아니라고 했을뿐...
지금 분위기는
솔직히 민씨편 들면서 하이브가 무슨 악덕기업인양 몰아가며, 민씨와 뉴프티의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들을 무턱대고 몰아가는 일부 팬들이 문제없다고 보진 않네요.
뭐 그건 그거고 그게 다모앙하고 뭔상관인가 싶은데요. -
SSelfcare
24.10.01 · 218.♡.138.128
같은 버니즌데요.
양비론이 아니라 둘 다 잘못하고 있어요.
어느 한쪽의 문제가 아니라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민희진이 “없는” 뉴진스가 보고 싶어서 그런가...뭐 그러려니 합니다.
하니의 국감출석은 굳이...라고 생각을 하고있지만...
뭐 애들도 생각이 있겠죠.
싸패토끼단이라는 표현은 확실히 과합니다.
다만 일부 과격한 팬들이 왜 그렇게까지 불리는가에 대해선 일견 이해는 가기에 크게 기분나쁘지가 않네요.
제 의견자체도 버니즈중에서도 소수 의견에 해당해서 그런가 ㅎㅎ
그리고 승소가 아니에요.
재판으로 가서 따져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겁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 하나 때문에 굳이 절필선언을 하시고 커뮤니티를 떠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취미의 일환이죠.
글쓴 본인을 위해서라도 이번 사태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켜보는 미덕이 필요할때죠.
속은 터지지만요 ㅠ -
ㅡㅡIUㅡ
→ Selfcare
24.10.01 · 27.♡.132.81
저도 이 의견과 비슷합니다.소송이 결정되기 전꺼지 유보인걸 법적우위인것처럼 보는시각은 편애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셔요. 저도 뉴진스 아끼지만 민희진의 손에서 벗어날 수없는 운명이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
Mmoxx
24.10.01 · 122.♡.211.119
다 떠나서 본인과 의견이 다른 다수를 “유투브 사이버 렉카나 기레기들의 언플 기사만 보고” 휘둘리는 사람들로 매도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의문입니다. -
화화두firehead
24.10.01 · 211.♡.88.162
저는 말씀하신대로 민희진에 대한 불호가 있습니다. 뉴진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구요. 그러다가 뉴진스 유튜브 라이브를 보고는 뉴진스도 불호쪽으로 가까워 졌습니다.
그렇다고 팬분들이 싸이코패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뉴진스가 국정감사장에 나오는게 ‘희안한 일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있겠지요. 글쓴이 님도 다양한 스펙트럼중 어느 한부분에 발을 걸치고 계실꺼구요. 누구든 나랑 100% 일치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껍니다. 화 내지도 마시고 반대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설득하려고도 힘쓰지 마셔요.
사람들은 더 마음이 움직이는 쪽으로 알아서 움직일꺼에요. -
네네로우24
24.10.01 · 110.♡.202.51
스트레스 받으면 약간 거리를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절필 하시지는 마시고, 조금 일상생활 하다 오세요.
뭐랄까... 옳고 그름을 떠나 내 삶이 행복한게 제일 먼저 아니겠습니까. -
벤벤플러
24.10.01 · 125.♡.199.126
탈퇴 각오하실필요 없구요~~
그냥 다른 생각 다른 의견 피력하신건데 상관없다 생각됩니다~
다모앙에서는 다른 의견 내신다고 빈댓글 올리는 클리앙이랑은 다른 곳이라 괜찮습니다. ㅎㅎ -
Mmtrz
24.10.01 · 180.♡.14.183
제 생각도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왔나 보군요.
저는 이제 이걸 마지막으로 아이돌, 엔터 사업에 관한 언급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저는 기업 내의 내부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림없이 어떤 오해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기회를 노리는 사람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관점이었고 어느 쪽이 잘못 했네 마네 하는 건 다 쇼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다른 하나의 중요한 측면은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되지만 꽤 많은 분들이 자신의 편을 정했습니다.
앞으로 재판의 판결이 어떻게 나든 객관적인 증거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 나오든 아무도 믿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할 겁니다.
그런 흐름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다모앙이라는 신생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기에는 위험한 주제라고 생각했고 본격적으로 다퉈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진화되길 바랄 뿐이었습니다.
틀림없이 폭발성을 가진 주제고 입장도 확실히 갈릴 주제이기 이 커뮤니티가 한 쪽으로 쏠리면 확장성을 잃게 될 것이고 반반으로 갈리면 엄청난 분열 요소가 될 위험이 있다고 본 거죠.
그건 여전히 같은 생각이고 이렇게 한번 시작된 건 이 건으로 끝나지도 않을 거예요.
저에게는 이젠 더 이상 이 이야기는 이야기를 나눌 가치도 없단 생각입니다.
앞으로 관련된 키워드는 모두 차단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겠죠.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절필은 하지 마세요. 아직 누가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는 상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