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좋아하세요?] The Last Battle - Sa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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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2024.10.0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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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이네요. 개인적으로는 6.25에서 38선을 넘어 북진을 시작한 날인 10월 1일 보다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이 창설된 9월 17일이 국군의 날로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스웨덴 출신의 락밴드인 사바통의 The Last Battle입니다. 200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밴드인데 현재싯점에서는 유럽쪽 락/메틀 밴드로는 "매우" 성공한 밴드입니다.


이 밴드는 과거의 역사적인 전쟁을 모티브로 한 곡들을 많이 만드는 걸로 유명한 밴드입니다. 멀리는 손자병법부터 1/2차 대전을 거쳐 이라크 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 속의 전쟁 관련 곡들이 많은데... 딱히 전쟁을 찬양한다거나 거꾸로 반전 메시지를 담는다는가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컨셉인 것 같더군요.



이 곡은 2차대전 종전 직전인 1945년 5월경 미군과 독일육군, 소수의 레지스탕스들이 뭉쳐서 나찌에 극렬충성하는 전쟁지속파 무장친위대 잔당들과 싸운 이터성 전투를 모티브로 하는 곡입니다.



독일 항복을 앞두고 포로수용소로 사용되고 있던 오스트리아의 이터성에서 나찌의 극렬 지지자인 무장친위대가 포로들을 처형하려하자... 며칠 전까지만해도 서로를 적으로 여기고 있던 무장집단들이 연합해 더 큰 거악을 상대하기 위해 한데 뭉쳐 싸운 세계 전사상 가장 특이한 전투죠.



몹시 불리한 조건에서 포로들을 보호하려했던 독일 육군의 요제프 강글 소령이 전사(사후에 미국의 훈장을 받아 나찌 독일과 미국 양쪽의 훈장을 모두 받은 유일한 인물입니다)했지만, 나찌의 무장친위대를 물리치고 포로들을 구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가 2차대전의 유럽에서 마지막 전투라는 것이 더욱 의미심장한 사건이었습니다.



이터성 전투에 대한 더 많은 얘기는


https://ko.wikipedia.org/wiki/이터성_전투


를 보시면 됩니다.



지나치게 비장해서 좀 오글거리기는 하지만 노동요로 좋은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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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님의 댓글

작성자 무명 (221.♡.236.241)
작성일 어제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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