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이직 첫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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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2024.10.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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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개발자입니다.

다니던 회사가 경영악화로 단체로 권고사직 처리되어서 한 달 정도 쉬다가 오늘 첫 출근을 하게 되었네요. 갑작스러운 퇴사로 좀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찾아주는 곳이 있어서 빠르게 거취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치만 조건이 이전 회사보다 좋지는 않아서 나름 여러 곳에 이력서도 넣어보고 했는데요. 현실은 차갑더라구요 ㅠㅠ 좀 더 괜찮은 곳이 있을까 하고 찾아봤지만 결국 지금 회사로 첫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달이나 쉬어본 건 직장 다니고서 처음이었는데요. 넘 쉬어서 그런가 출근길이 영 어색했습니다. 바글바글한 지하철도.. 바쁘게 직장으로 걸어가는 모습들도...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한게 아니라서 그런가 조금 힘도 빠지고 좋은 건물로 들어가는 분들이 참 부럽더라구요 ㅎㅎ


50대가 되면 정말 다음을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개발자로 얼마나 더 일할 수 있을 것 같냐고 준비 하라네요. 시간은 참 빠릅니다. 20대 후반에 시작했던 길이 어느새 20년이 넘었네요. 20년 넘게 해오던 일을 버리고 새 길을 찾아야하는 나이가 되어간다니... 


첫 출근이 어색해서 괜히 이런 저런 푸념을 해봤습니다. 그래도 일할 수 있는게 어딘가 싶네요. 다들 힘내세요~~ 특히 40대 후반분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45 / 1 페이지

Neverforget0416님의 댓글

작성자 Neverforget0416 (106.♡.2.219)
작성일 12:43
새로운 시작 축하드리고 건승하셔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0
@Neverforget0416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하늘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늘꾸미 (211.♡.113.22)
작성일 12:44
저보다 형님 이실듯 한데 그래도 힘든 이직 해내셨으니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토닥여줄수 있을거 같아요
전 다른데 이직한다는건 무서워서 엄두도 못낼거 같더라구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멀리서 응원할께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2
@하늘꾸미님에게 답글 사실 몇년전에 이직하려고 하다가 주저앉았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지금보다 훨씬 기회가 많았을텐데 싶습니다 응원 감사드려오~~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14.♡.50.244)
작성일 12:47
저랑 비슷? 하시네요


잘 적응 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2
@민구니님에게 답글 넵 잘 적응해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12:47
저는 알바합니다 ㅠㅠ 화이팅!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2
@루네트님에게 답글 화이팅!!

wanxi님의 댓글

작성자 wanxi (211.♡.192.236)
작성일 12:48
우선 축하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시더라도 금방 적응하실겁니다. 그래도 역시 개발자이셔서 나이에 영향을 덜 받고 이직하신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3
@wanxi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처음 개발자 시작할 때는 30대 후반만 되어도 치킨집 차려야한다고 했는데 ... 그래도 정말 좋아진거네요 ㅎㅎ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06.♡.69.114)
작성일 12:51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2:53
@파이프스코티님에게 답글 넵 화이팅!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122.♡.57.233)
작성일 12:58
이제 40대 개발자로 이제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되긴합니다. 장급에서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해야 성공할지..어떤걸 해야할지 등등요..
개발자 분들 화이팅입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21
@DevChoi84님에게 답글 저도 현업 개발자에서 팀장급으로 넘어간 상태라.. 다시 개발을 해야할까 싶습니다 관리자급은 더 문에 좁네요 ㅠㅠ 암튼 다들 화이팅요~

메르테님의 댓글

작성자 메르테 (58.♡.9.137)
작성일 12:58
파이팅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21
@메르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힘내서 잘 다녀볼게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작성자 제이슨본죽 (123.♡.99.240)
작성일 12:59
저도 40대 초반에 전혀 새로운 직종으로 이직 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제 남은건 버티기 뿐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20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화이팅입니다~ 같이 버텨요 ㅎㅎ

킹당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킹당근 (122.♡.127.226)
작성일 13:01
저도 재취업한지 얼마 안되는 40대 입니다. 저도 IT 쪽이지만, 회사 생활이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미지수인지라, 불안합니다. 그래도 하는데까지는 해봐야지요. 시간될때 마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필수 같아요. 화이팅 입니다. !!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3:24
@킹당근님에게 답글 같이 힘내요~ 화이팅!!

kaygon님의 댓글

작성자 kaygon (175.♡.223.50)
작성일 13:02
파이팅 입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3:24
@kaygon님에게 답글 넵 화이팅!

효도르는효도를님의 댓글

작성자 효도르는효도를 (211.♡.66.45)
작성일 13:10
저도 그시기에 이직 했습니다. ^^

이 바닥이 소문이 안좋은지 더이상 신입이 들어오질 않아서 50대 되도 할 수 있을꺼 같긴합니다. -_-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3:25
@효도르는효도를님에게 답글 같이 이직한 동료가 프로젝트 파견 나갔는데 자기가 막내뻘이라네요 ㅎㅎ 50대 되어서도 개발할 수 있다는게 좋으면서도 안그런듯한 뭔가 오묘한 느낌입니다 ㅎㅎ

책을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책을봐라 (1.♡.172.190)
작성일 13:11
또 새로운 길이 열림에 축하 드립니다.
화이팅!!!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3:26
@책을봐라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하우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우디 (211.♡.70.66)
작성일 13:58
그래도 개발 이력을 최근까지 가지고 있을수 있어서 좋으시겠네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13
@하우디님에게 답글 이미 관리급으로 넘어간터라.. 새 직장에서 다시 개발로 시작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불의정령님의 댓글

작성자 불의정령 (58.♡.25.12)
작성일 14:25
50대에 벌써 2번 이직했습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개발했엇습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14
@불의정령님에게 답글 대단하십니다~ 몸뚱이만 멀쩡하면 어떻게든 살 길이 있겠죠 감사합니다

캡쳐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캡쳐드 (106.♡.242.50)
작성일 15:03
축하드립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에 이직해서 잘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주위 50대 선배들도 다들 잘 하고 계시니 일은 쭈욱 하실수 있을거에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15
@캡쳐드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멋진 50대 선배 개발자분들처럼 될 수 있음 좋겠네요 ㅎㅎ

6미리님의 댓글

작성자 6미리 (112.♡.196.186)
작성일 15:12
얼마전에 이직한 40대 개발자 하나 추가요 ㅎㅎㅎ
사실 돈을 많이 벌거나 개발자로 큰 성공을 이루는걸 포기하고 걍 평소에 하고 싶은거 하면서 다모앙 개발지원이나 이런거 하며 놀면 의외로 개발자로 오래 일 할수 있겠더군요 ㅋㅋㅋ
여튼... 축하드립니다. 조금 숨을 고르시고 더 좋은 곳으로 옮겨 가시길 기원합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16
@6미리님에게 답글 감사드려요 여기서 주저앉는건가 싶은 약간의 절망감이 있었는데 힘 내서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

오늘을산다님의 댓글

작성자 오늘을산다 (76.♡.142.194)
작성일 15:13
축하드리고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16
@오늘을산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수라장님의 댓글

작성자 아수라장 (58.♡.24.162)
작성일 15:23
여기 40대 개발자 하나 추가요~~~ ^^
우선 이직 축하드립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 나 혼자는 아니구나 싶어서 괜히 의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25
@아수라장님에게 답글 다뫙에 동병상련 개발자분들이 많군요 ㅎㅎ 같이 힘내는 분위기? 가 좋습니다 감사드리고 아수라장님도 건강하세요~

뱃살대왕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대왕 (121.♡.67.115)
작성일 15:26
이직 축하드립니다.
개발자뿐만 아니라 어느 직종이던 40대중후반부터는 월급쟁이생활은 조마조마하더라고요.
저도 40대 후반에 독립해서 어찌어찌 버티고 있긴 합니다만...윤술통때문에 저희 바닥도 초토화되고 있네요.

힘내세요!!!

류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류겐 (14.♡.250.124)
작성일 15:28
@뱃살대왕님에게 답글 저도 이번을 계기로 새로운 길에 대한 고민이 커지네요 너무 안일하게 살아왔나 싶기도 합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ㅎㅎ

뱃살대왕님도 엄혹한 시절 잘 견디시고 건승하시길~~ 화이팅!!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15:46
직장 생활을 통해 다져진 네트워크야말로 내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산인 듯 합니다. 인적 네트워크 풍성히 쌓으셔서 미래도 알차게 준비하시길 ^^ 응원드려요~~~~~~~~~~ 다시금 축하드리구요

부드러운송곳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드러운송곳 (211.♡.97.195)
작성일 15:54
나이들어 이직을 해보면 나름의 고충중 하나가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 좀더 직설적으론 텃새를
잘 극복하는가가 제일 관건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잘 뿌리내려서 자리 잡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이직 축하드립니다

따따블이님의 댓글

작성자 따따블이 (211.♡.197.124)
작성일 17:11
화이팅입니다!

저도 작년부터 제 일을 해야겠다고 하고 부모님 일을 배우려하는데... 너무 싸워서 다시 회사 다니고 싶어요.. 붙어있을 때까지 오래 붙어있으세요!!

멋진피아니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멋진피아니스트 (1.♡.46.88)
작성일 18:35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응원하겠습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18:42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그 과정에 많이 성장하시더라구요.
저도 그랬고요.
금방 적응하시고
하루 하루 즐겁게 생활하시면 또다른 기회의 문들이 열릴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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