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료 사태의 본질은 피안성 vs 필수의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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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222.♡.190.225
작성일 2024.10.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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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의사 부족이나 지방의료 문제 등등.. 결국은 여기에서 비롯된것 같은데요.

피안성은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일례로 피부질환 환자 안받는 피부과가 많다죠.) 외 높은 수입 vs 필수의료는 빡센 환경과 상대적으로 낮은 수입.

그 결과 상대적박탈감, 빡침 등으로 인해 다들 피안성으로 몰리게 되고 일어난 결과가 현재의 상황인 것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만약 내가 의대생이나 인턴레지던트라면, 피부과 의사들은 페라리 타고다니고 빌딩 사고 있고 필수의료면 매일 3-4시간 자며 일해도 페라리 못타는데 당연히 피부과 가고싶죠. 

솔직히 인간사회가 다 그렇잖아요. 의사들은 부정하고 싶겠지만 누가 그걸 믿겠어요. 

사법적리스크? 그건 성형외과도 있어요. 그런데 왜 성형외과는 많이들 가겠어요. 결국 본질은 $입니다.

그러니까 의대생, 의사단체는 고매한 헛소리는 일단 집어치우시고 솔직해지시면 참 좋겠습니다.

여튼 원인이 이것이니 어차피 외부에서 다른 해결책을 쓰는 것보다는 피안성과 필수의료의 균형을 밎추는 정책이 필요한데..

가장 쉬운게 미용시장을 간호사에 개방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와 별개로 필수의료에 대한 수가개선은 반드시 있어야죠. 저는 필수의료 의사들은 평균연봉 3억이상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비빌님의 댓글

작성자 비빌 (220.♡.79.217)
작성일 16:19
개인적으론 선발대 시험보는거나 진료에 아무런 제약 없는거 두가지는 꼭 손보지 않으면 안되지 싶습니다
의자 엉덩이에 붙이는거만 잘하던 사람이 남이본 시험문제로 아무런 장치 없이 환자를 맞닥들여선 안되죠

쓴물단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쓴물단거 (118.♡.246.124)
작성일 16:24
@비빌님에게 답글 저도 의사면허시험에 철저한 개혁과 함께 의사면허박탈권리는 의사가 아니라 정부 또는 객관적 3자기관 손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의사들이 큰소리 칠 수 있는 정당성은 전문성을 가졌다는 능력주의인데 그렇다면 그 능력을 가졌는지는 철저하고 투명하게 관리되어야겠죠

그냥천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냥천재 (220.♡.51.74)
작성일 16:28
@비빌님에게 답글 저도 실기시험은 왜보나 싶습니다. 선발대가 시험치나 후발대가 시험치나 어차피 문제가 정해져 있는거라 다외우고 들어가는거라서 그냥 필기시험만 보면될텐데 굳이 실기시험을 왜보나 싶네요.
필기시험은 선발대 없이 동시에 보니 공정하기도 하고요

codequ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dequa (211.♡.128.35)
작성일 17:42
@비빌님에게 답글 선발대 족보 시험, 의사면허 보장 같은 특권들이 다 없어지고, 피부의를 개방해야죠.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72.♡.95.47)
작성일 16:37
금전적인 문제 보다도 법적인 문제가 더크죠
금전적 보상 차이는 이미 한참전 부터 벌어져있던거고 필수과 수련한다고 들어가는 사람들 세상물정 모르고 눈귀막고 사는 바보들도 아니고 다 알고 들어가요.
요즘 추세가 조금이라도 환자한테 문제 생기면 다양한 이유로 형사처벌받고 민사 한번 걸리면 배상금 10억이상 소송 걸려서 끌려다니고 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보호책은 아무것도 없는데다가 이번 사태로 정부가 수틀리면 법적으로 옭아매려 할수 있다는 사실이 각인되버린거죠.
금전적인 부분은 투덜댈지언정 그거 때문에 이렇게 까지 심각한 상황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걸 금전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그걸로만 이야기 해서도 해결은 안되구요.

도저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222.♡.190.225)
작성일 16:38
@ameba0님에게 답글 본문수정했습니다만 법적 문제는 성형외과도 큽니다. 그런데 성형외과로 몰리는 이유는..?

그냥천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냥천재 (211.♡.192.198)
작성일 16:45
@도저히님에게 답글 뭔얘기신지 잘모르겠네요 성형외과랑 필수의료는 사법적 리스크가 비교도안될만큼 다릅니다 성형외과에선 특별히 잘못하지않는이상  목숨을 잃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필수의료는 잘못하지않아도 목숨을 잃고 법적 책임을 지죠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72.♡.95.47)
작성일 16:49
@도저히님에게 답글 적어도 성형외과는 민사로 10억 14억 소송걸리지 않고 형사로 붙잡혀가서 포토라인세워지고 하지는 않죠.
성형외과도 성형외과 나름의 문제가 있고 그게 그 나름 힘들수는 있지만 적어도 그 법적인 문제가 필수과들에 비하면 덜하니까 하는거죠.
어떻게든 의사들이 무언가 선택하는 기준이 돈이어야만 하니까 그렇게 보고 억지로 끼워맞추시는데 그렇게 해서는 계속 답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간호사들한테 미용시장 개방이요?
좋죠.
그럼 지금 대형 미용병원들 기본 미용들 더 싸게 굴릴수 있으니 돈 더잘벌수 있겠네요.
간호사들이 미용해봐야 정말 간단한 수준의 미용인데 그걸 더 저렴하게 해서 미용시장이 넓어지면 결국 누가 웃을거 같으세요?
그리고 간호사들도 미용이 편하다고 다 몰려 나가면 대학병원급에 간호사들 안그래도 없다고 간호대 증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도 채워지겠습니다?

도저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222.♡.190.225)
작성일 16:58
@ameba0님에게 답글 10억 14억 소송걸리고 포토라인 세워지는 경우가 몇 건이나 되나요?? 몰라서 묻습니다.
미용시장 개방하면 간호사들이 많이 나가서 개업하겠죠. 그
이유는 뻔한거 아니겠어요? 빡세게 일하는데 의사보다 훨씬 덜 버니 당연하죠.
그러나 피안성 vs 필수과 이 심한 수입격차를 해결하지 않으면 영원히 의료사태는 계속될거라고 봅니다.
어느 직업이든 돈이 가장 큰 동기부여이니까요.

ameba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eba0 (172.♡.95.47)
작성일 17:09
@도저히님에게 답글 많지 않더라도 상징성이라는게 있죠.
나도 저렇게 될수 있구나.
돈이 가장 큰 동기부여는 맞습니다.
하지만 돈만큼이나 다른 이유도 충분히 동기가 될수 있는거죠.
지금은 그 다른 동기를 전정권 부터 해서 꾸준히 없애주고 있어서 결국엔 돈만 남게 되는 시대가 오는 중이니까요.

그리고 빡세게 일하는데 간호사는 왜 의사보다 돈을 적게 벌까요?
우리나라 의료 보험 체계하에서 병원에 돈을 벌어주는건 의사밖에 없어요.
의사의 행위에만 수가가 책정되죠.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같은사람들은 뭐냐구요?
의사가 할수 있는 일이지만 그거 까지 하기 바쁘니 그 일만 하는 사람을 고용하는 개념입니다.
대부분의 의료직은 의사의 하위호환이예요.
간호사가 돈을 잘벌게 하려면, 아니 병원에서 대우 받게 하려면 당연히 간호사가 돈을 벌어오게 해주면 되요.
간호간병 관련 수가 책정해주고 의사 업무 보조 행위에 수가 책정해주면 되요.
병상당 간호사수 좀더 타이트 하게 지키게 하고 더 적은 병상에 더 많은 간호사 고용하게 의무로 책정하고 그 비율 높은 병원에는 간호등급 높여서 더 많이 지원금 들어가게 해야죠.
하지만 간호사 협회가 간호법 통과시키면서 이런거 했나요?
정작 이런건 하나도 안하고 pa관련 법만 급하게 통과시켰죠?
간호사들에 대한 처우나 그외 다른 모든 부분들은 도외시하고 도리어 법적 책임을 질 상황이 더 많아지가 pa 합법화만 통과시키고 간호대 정원을 늘렸습니다.

아 그리고 그렇게 간호사 미용 개방해서 간호사들 다 미용하러 떠나면 다음엔 간호사들 불러드리려고 누구한테 미용시장 개방하시게요?
기본적으로 특정 직군에 대우가 나빠서 떠나는거면 대우를 개선할 생각을 해야지 떠나가는쪽을 망하게 해서 돌아오게 한다는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얼마나 바보같은 생각인건가요?

도저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도저히 (222.♡.190.225)
작성일 17:22
@ameba0님에게 답글 상징성이라.. 그런 케이스가 매우 적다는 걸로 이해되네요.
그리고 전 대우를 개선하지 말잔 입장이 아닙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필수과 수가 개선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수가 좀 개선한다고 심각한 수입격차가 나아질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레이저쏘는 미용시장 개방은 왜이리 불편해하실까요. 피부질환이나 화상 환자는 안받고 레이저환자만 받는데 그거 굳이 의사처럼 고급인력이 할 필욘 없지 않나요. 그게 바로 사회적 낭비라고 봅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

작성자 사막여우 (223.♡.205.48)
작성일 16:47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의 저위험고수익의 문제도 조절해야 하지만
더 본질적인 것은
대한민국 의사 수급이 민간에 대부분 의존하기 때문이죠.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의료지분이 30%는 넘어야 하고
국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병원 의사는
따로 양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군의사는 의료사관학교 만들고
경찰대에서 경찰병원에 필요한 의사 양성하고
공공의대 만들어서 지방의료원과 소방병원등에 근무할 의사는 따로 양성해야죠.

의무근무기간 20년, 학비면제, 군복무기간포함으로

그냥천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냥천재 (211.♡.192.198)
작성일 16:54
@사막여우님에게 답글 돈이없어요 나라에 그런일할
그리고 예전에 군에서 했었죠 일반대학병워에 위탁해서 결론은 그사람들 의시되고 학비 토해내고 나가서 의사하고있습니다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다고요

그냥천재님의 댓글

작성자 그냥천재 (211.♡.192.198)
작성일 16:53
필수의료에 종사하시는분들 대부분이 뽕에가득차있습니다 내가 사라목숨 살렸다 라는 뽕이죠 이번에 그게 대거 무너지고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서 문제고요 원래는 집에가면 아내한테 긁히고 당신은 왜 돈을 못벌어와 인스타에 피부과의사는 페라리 포르쉐 타고 강남에 좋은집에사는데! 해도 난 내손으로 사람목숨살려! 라고 할수있었는데. 아빠 의사들 다 나쁜놈이라던데? 가 되여리니 굳이 상대적 박봉에 사법리스크를 가지고 계속 이일을 해야하나가 될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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