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 시즌2, 흑백요리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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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15.♡.216.39
작성일 2024.10.02 20:20
7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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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어제 보았습니다.


1. 경성크리처 시즌2

저의 경우엔 경성크리처 시즌1을 완주하지 않고 보았습니다.


약간의 방해 요소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시즌1을 보지 않아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건 경성크리처가 완전 반일 드라마 네요.


마지막 7화 시작 장태산과 승조의 대화를 보면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형은 왜 계속 싸우는 거야? 이기지 못할 거라는 거 알잖아."


"이기려고 싸우는 거 아니야. 잊지 말라고 싸우는 거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잊지 말라고.

그들이 한 짓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 있다고.

미안하라고. 미안함을 못느낀다면 죄책감 정도는 갖고 살라고.

죄책감조차 들지 않는다면 걸리적거리고 성가시라고, 불편하라고."


"용서할 생각은 없는 거야?"


"사과할 마음도 없는 놈들한테 무슨 용서를 해? 그런적 없다고 저렇게 시치미를 떼는 데"


"그래도 다 지난 과거의 일이잖아. 그때는 어쩔 수 없는 시대였고."


"그렇지. 시대가 그랬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겠지,

사람이니까. 근데 잘못된 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훨씬 더 끔찍해질걸?


위의 대사를 용산에서 술이나 쳐먹는 놈과 빨간당 애들이 좀 새겨 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흑백요리사


에라이~~~방송국놈들아!!!!



이상 뻘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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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adfonte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fontes (27.♡.21.142)
작성일 어제 21:00
저도 경성크리처의 저 대사들을 보고 살짝 감동하긴 했지만 너무 오글거려서 못 보겠더군요. 그리고 시즌3를 위한 포석들이 너무 많기도 했어요. 하지만 궁금해서 끝까지 다 보긴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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