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이직 후 1년이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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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래요미안해요 1.♡.48.191
작성일 2024.10.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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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 이직 성공글이 올라와서 저도 한 번 적어 봅니다.


작년 10월 40대 후반에 이직했습니다.

(자진 퇴사했습니다. 싸이코패스들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모했고 외벌이 입장에서 쉬는 몇 달은 정말 맘고생이었습니다.

(정말 일자리 안 구해지더라고요. ㅠ,ㅠ 구직사이트에 이력서 올려 놓으니 정말 말도 안되는 제안만 들어더라고요. ㅜ.ㅜ)

정말 말도 안되는. 운좋은 기회에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몇 주 지나면 1년이 됩니다.


연봉 40% 깍였습니다. 주말도 출근했었습니다. (지금은 안합니다만, 조만간 할 듯 합니다.)

줄어든 수입에 맞춰 지출을 줄일 수 없다보니 아직 마통에 어느 정도 의존하고 있습니다.

(투잡 고민 중입니다.)


거의 1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하는 일도 재밌고 저 역시 퍼포먼스도 내고 있고 거기에 맞게 대우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마음이 편해지니 몸에 오는 이상 징후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게 정말 좋습니다.)

고맙게도 오퍼 주는 회사가 간혹 있었으나,

이제 50줄에 들어서는 입장에서 스타트업에서 도전은 너무 도박인 듯하고

지금 회사에서 얇고 길게 직장생활을 할 생각입니다.


이직 고민 중이시고 구직 중이신 40~50대 화이팅입니다.

저 역시 몇 달 쉬면서 많이 불안해했지만 어떻게든 풀리더라고요.

화이팅!!



댓글 6 / 1 페이지

정신쇠약님의 댓글

작성자 정신쇠약 (124.♡.13.205)
작성일 10.02 20:35
응원합니다..... 건강도 좋아지셨다니 굿입니다.

그래요미안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래요미안해요 (1.♡.48.191)
작성일 10.02 20:37
@정신쇠약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정신건강이 좋아져서 정말 좋습니다.^^ 정말 4~5년 사이에 만났던 싸패들 정말 치를 떱니다.

RubyBlood님의 댓글

작성자 RubyBlood (121.♡.217.95)
작성일 10.02 20:37
성공적인 이직 축하드려요.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그래요미안해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그래요미안해요 (1.♡.48.191)
작성일 10.02 20:40
@RubyBlood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제 행복 보다는 가족의 행복 중요한 나이다 보니, 생각 많네요.^^ RubyBlood님도 행복하세요 ^^

아름다워용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121.♡.97.150)
작성일 10.02 20:39
싸패가 있는곳에서 탈출은 잘하신겁니다.

행복하자고 일하는건데 사패 때문에 마음고생하는건 아니니깐요

로또 되세요~

9623099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96230991 (241.♡.179.190)
작성일 10.14 00:15
인정은 받으셨을것같고,
보상도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7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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