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가 사는 길과 굥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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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rytron 108.♡.56.60
작성일 2024.10.0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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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서 유시민작가님이 한고조와 한신, 소하의 이야기를 빗대어서 굥과 건희, 한동훈에 대해 말씀하시더군요.  또한 굥이 아무것도 안함으로 인한 권력의 공백에 건희가 들어와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도 하시고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은 약간 다릅니다.  김건희는 오히려 진시황의 생부로 생각되는 여불위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타고난 장사꾼으로 사람장사 - 왕위에 오를 가능성이 매우매우 낮아보이는 왕자에게 돈을 투자해서 결국 왕위에 오르게 하는 수완을 발휘한 사람입니다.  

김건희는 그야말로 산전수전 겪으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화류계에 몸을 담았고, 주가조작등 물불 안가리고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다가 굥이라는 9수로 간신히 시험에 붙어 그럭저럭 술마시며 살고 있던 검사를 알게되었습니다.  사람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검사라는 빽을 남편으로 두어 자신이 저질렀던 불법과 앞으로 저지를 불법에서 보호받고 싶었던 목적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알아채지도 또 나서기도 싫어하던 굥을 닥달해서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그리고 대통령까지 만들어 냈습니다. 

굥 입장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일이 일어난 겁니다.  자신이 해낸 일이 아니라 김건희가 해낸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김건희가 없는 자신은 *밥이라는 것을 스스로 너무나 잘 압니다.  그나마 정권이 2년반을 버텨온 것이 김건희 덕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김건희가 자신을 버리면 자신은 끝장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누군가는 공동정권이라고 하던데 김건희정권이 맞습니다.  굥은 그냥 허상일 뿐입니다.

굥이 계속 거부권을 행사합니다. 아닙니다. 김건희가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 입니다. 김건희는 정말 막다른 곳에 몰리면 토사구팽을 할 겁니다.  토사구팽의 대상은 물론 굥입니다. 굥을 제물로 던지고 자신은 사는 길을 택할 겁니다. 제 기억에 김건희가 JFK의 미망인인 제클린처럼 옷을 입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댓글 17 / 1 페이지

폭풍의눈님의 댓글

작성자 폭풍의눈 (220.♡.208.227)
작성일 10.03 02:52
그렇게라도 정권이 끝나면 다행?? 일지도요

Krytron님의 댓글

작성자 Krytron (108.♡.56.60)
작성일 10.03 02:58
유시민 작가님은 그동안의 범죄에 대해서 굥을 기소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고 조기 퇴임을 받아 내는 것이 그나마 낫지 않느냐고 말씀을 하셨는데 정권의 본질이 김건희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굥이 살고 김건희가 죽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김건희가 굥을 버리는 것이 그나마 정권을 빨리 종식 시킬 수 있는 길이 라고 봅니다.

칼쓰뎅님의 댓글

작성자 칼쓰뎅 (119.♡.210.192)
작성일 10.03 03:04
jfk 미망인처럼 하기엔... 업보가 너무 많죠 ㅎㅎ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39)
작성일 10.03 03:11
제일 쉬운 길은 아마도 적당한 시점에서 망명을 하는 것일 것 같구요, 그게 어려우면 이것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남편 잃은 미망인 영부인을 감옥에 보내기는 어려우니까요.

포크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크리스 (125.♡.70.134)
작성일 10.03 07:08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저는 누가 좀 미망인 안만들어주나 기다렸는데 이제보니 미망인 본인이 빠져나갈 수가 있겠네요. 윤석열 절대 지켜서 부부 둘 다 제대로 벌받게 하고싶어졌습니다.

스멕자멕님의 댓글

작성자 스멕자멕 (49.♡.194.26)
작성일 10.03 05:59
저 역시 올해부터 친구들과 술한잔 하면 농담삼아 김건휘가 굥을 재물로 탈출구를 찾을것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특히나 최근 마포대교 김건휘의 모습에서 굥의 재물될 시기가 임박했다 생각했습니다.
가장 좋은건 수행원이 적거나 의사진 출동이 늦을 수밖에 없는 해외 출장길이라 예견해봅니다..

윗글은 새벽에 일어난 저희집 고냥이가 댓글을...신끼가 있는 뇨석이 작성했네요.ㅎㅎ

민탱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211.♡.67.8)
작성일 10.03 06:54
@스멕자멕님에게 답글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10.03 07:14
@스멕자멕님에게 답글 묘하게 고양이 기운이 느껴지는 댓글입니다. 고양이가 적은 게 맞다고 봅니다...

와우틀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우틀즈 (1.♡.66.92)
작성일 10.03 07:21
@스멕자멕님에게 답글 고놈 참 영험하군요.

꼬질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꼬질이 (58.♡.202.245)
작성일 10.03 08:00
@스멕자멕님에게 답글 천공쪽이 청와대를 접수한 상태고, 현재 분위기가 이상하니 고냥이의 장난이 장난이 아닐수 있겠네요.
천공도 10월 25일부로 정법시대를 접는다고 하니 10월이 매우 유력할까요?
과연 용돼지가 제물이 될지....

흑감ㅈr님의 댓글

작성자 흑감ㅈr (14.♡.101.92)
작성일 10.03 06:18
그러게요
이렇게 불법적으로 살아왔는데 방탄이 된다구요??
얼마나 많은 자들에게 색기를 부려 방탄신공을 펼치는지..  에휴~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11.♡.206.202)
작성일 10.03 06:32
부디 사식외에는 한푼도 쓸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지금껏 해온 악행과 불법에 대한 심판입니다.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211.♡.67.8)
작성일 10.03 06:54
잘읽었습니다. 매불쇼 유시민편 찾아봐야겠네요.

mlcc042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lcc0422 (119.♡.199.171)
작성일 10.03 07:21
뉘신지 모르겠으나 방귀좀 뀌던분들이 계속 버티 는 경우 끝에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더라구요.
여대생 끼고 술묵기 좋아하는 선글라스쟁이처럼 남한테 바람구멍 나던가, 콧수염난 화가 지망생 처럼 스스로 바람구멍 내던가.. 그냥 그렇다구요.

크리스탈레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크리스탈레인 (182.♡.65.74)
작성일 10.03 07:31
룬에게 뒤집어 씌우고
자긴 룬이 해결해준다고
가만있으라 했다고.
룬 뒷목잡고 쓰러져
못일어나면 룬에게 독박씌우는...
이런 시나리오 쓰고도 남을
여자입니다.

나르는곰돌이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르는곰돌이2 (211.♡.203.32)
작성일 10.03 09:37
입 다물고 있으면 정권의 본질 같지만,

보이지 않는 손은 역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같군요.

소금두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금두알 (202.♡.191.103)
작성일 10.03 11:06
김씨도 이제 몸으로 남자들한테 얻을것 얻던 시절하고는 다르죠. 지금은 나이도 있고 권력으로,  세금으로 자리를 매관매직 하고 있으니 남자들이 달라붙는걸보고 여전히 자기가 건재하다는 나르시즘에 빠져서 증거는 남기지 않으나 그 것을 함께한 인간들에게 뭐든 뒤집어 씌우는데는 엄마에게 물려받은 기능장이니까요. 사기와 투기에서는 내노라 하는 인간들이라 검사빽만 아니면 아무것도 아닐겁니다. 근데 그 검사벽이 너무 높아요. 그걸 이낙연이 문통시절 개혁을 못하고 걸레를 만들고 질질 끌어온게 다시한번 빡치네요. 저것들이 그걸 하겠다고 설치면서 그 자리를 갔지만 그 것들이 그 자릴 탐내기 전까지 질질 끌어 오다가 결국은  도둑놈한테 곶간을 넘겨준 꼴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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