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가장 싫은 신호등은 차선별신호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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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와바람 58.♡.174.13
작성일 2024.10.03 13:22
6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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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을 각각 운영하는 도로가 가끔 있는데, 제가 다니는 길중 차선별로 운영하는데는 신용산역 삼거리에요.


하행은 잘 모르겠고 상행(한강대교->서울역방향)에는 4개의 신호등이 달려 있는데, 버스-좌회전-직진-직진 이렇게 4개의 신호등이 각각의 차선을 표시합니다.


문제는 저 좌회전 전용신호등입니다.


멀리서 보면  녹색등 사이에 빨간등이 하나 떡 켜져 있어요. 

정말 초행길이면 어? 뭐지..? 싶은거죠.

그런데 가장 걸졍적인 문제는 저 빨간등은 좌회전신호등인데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직진차선 앞에 빨간등이 켜져 있어요. -.-;


그래서 초행길인 사람은 저거보고 브레이크를 밟아 서거나 서행하기도 하고, 신호대기 했다 직진신호가 나서 출발해야 하는데, 내 정면의 신호등이 빨간색이니 출발안하고 있다 뒷차들의 열화와 같은 클랙션 소리를 듣고야 어? 하고 출발하게 되는거죠.


두가지 문제인데 하나는 차선별 신호등임에도 직진차선앞에 좌회전신호등이 있다는 겁니다.

이건 좀 구조적인 문제 같은데, 각각의 차선 앞에 신호등이 있어야 하나, 차도가 넓다보니 원래대로면신호등을 제대로 정면에 세우기가 어려운거죠.

신호등주를 인도에 세우고 거기에 직각으로 차도로 봉을 달아 늘이고 그 봉에 와이어를 달아 기울어지지 않게 하는건데.. 이건 사실 현실적으로 좀 불가능할거 같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각각의 신호등위에는 신호등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얘는 좌회전 전용, 얘는 직진전용 이런식으로요.

그러면 그거 보고 가면 되는거 아냐? 눈이 그렇게 않좋아? 하실수도 있겠지만..

이거 정말 작습니다.

3개짜리 신호등보다 작아요. 한 신호등 2개정고 넓이에 높이는 신호등 2/3정도?

거기 안에 글자가 쓰여 있으니 조금만 멀면 글자가 잘 안보이는거죠.

신호는 대충봐도 알수 있게 해야 하는데 글자까지 읽어가면서 판단하게 하는건 너무 불합리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신용산역 삼거리 신호등은 민원 넣었더니 안된다고 해서 담당자와 통화도 했는데..

자기도 그 앞을 지나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ㅋㅋㅋ

그거야 그 신호등이 그런식인걸 아는 사람이나 그런거고.. 초행길인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는거냐? 내가 민원 넣는게 지금 민원 넣었으니 다음달까지 해결해 달라는것도 아니고 3개신호등을 4개신호등으로 바꿔달라는거고 그러려면 당연히 예산이 필요하니 예산 편성해서 해달라는거 아니냐.. 라고 얘기 했는데..


그냥 자기가 볼때는 이상 없다고..


뭐 그러더라구요. ㄷㄷㄷ


혹시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삼거리를 북쪽방향으로 자주가시는 분 계시면 민원좀 넣어주세요. ㅎㅎ


민원이 많이 생기면 고려하지 않을수 없겠죠.


댓글 3 / 1 페이지

아투썸플레님의 댓글

작성자 아투썸플레 (121.♡.9.232)
작성일 10.03 14:06
요즘에는 면허 딸 때 다 배우지 않나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10.♡.31.28)
작성일 10.03 14:57
언젠간 차선별로 바닥에도 신호등이 표시되도록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차선 정리도 되면 좋겠구요.. 😅

비와바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비와바람 (58.♡.174.13)
작성일 10.03 20:55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바닥은.. 다른 차량에 가릴 수 있어서 어렵지 않을까요?
차라리 AR이 발전해서 현재차선등을 다 감지하는게 더 좋을거 같슴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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