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간의 의식의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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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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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이후로 출근해서 회사업무에 도저히 집중이 안되고
평소 절대 하지않던 실수도하고,
팀원들에게 이러한 내모습이 되려 방해만 되는거같아 파트장님께 솔직한 나의 상황을 말하고 잠시 머리좀 식히고 싶다 했습니다.
연차를 다 소진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하니,
그냥 이번달은 푹 쉬고 여행도 다녀오라 하시며 대신 꼭 돌아오라며 함께일하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늘은 바로 퇴근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팀원들에게 인수인계 잠깐하고 퇴근했습니다.
무언가 해야겠다는 생각인데 그냥 막연히 차나바꾸자.
몇 달전부터 페리 GV70이 너무 사고싶었거든요.
퇴근길에 바로 제네시스 수지가서 차를 구경했습니다.
집에와서도 색상부터 옵션고민하며 간만에 술을 먹지 않고 잠이 들었어요.
사촌형이 현대차 딜러라 전화로 우선 50만원 내고 계약을 했습니다.
차는 두달내로 나온다는데,
우선은 제주에 갈까합니다. 힘들때 늘 걷던 올레길로요.
오랜만에 그레고리 백팩을 꺼내보니 삮아서 내부코팅이 가루처럼 떨어지길래 아울렛가서 백팩이랑 트레킹화도 하나 샀네요.
퇴근해 집에서 술만먹다 잠들었는데.
이전글에 많은분들이 조언해주신대로 하루하루 열심히 무언가 하며 견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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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선님의 댓글
선생님 거 Gv70을 바로 계약 해뿌시고 넘모 부럽스빈다. :) 시간은 약 맞습니다. 힘내세요.
입틀막클리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