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 폼팩터에 회의를 느껴서 다음 기기는 s25 울트라로 가려고 했습니다.

폴드2부터 쭉 폴드만 써왔습니다.

다만, 이번에 사용 중인 폴드4가 유독 너무 과하게 잔고장이 심하다보니

(원인미상의 힌지부 화면 흑점으로 무상수리만 4회.. 심지어 4회차때는 가뜩이나 화나는데 as기사랑 미묘한 신경전까지..)

그간 무시해왔던 온갖 단점들(특히 무게와 두께)이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크게 느껴지고

그 와중에 기기 교체를 고민하며 한두달 잠깐 썼던 s24 울트라가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해서

다음 폰은 그냥 내년 1월에 s25 울트라 예판으로 넘어가겠다고 어느 정도 결심을 굳힌 상태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너 매직 v3 리뷰 몇개 보니까 허... 생각이 또 바뀌네요

저 얇기에 저 크기, 저 카메라 수준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고 하면..

ㄷㄷㄷㄷㄷ

애초에 아너 매직 v2때부터 심상치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v3는 진짜 기겁 수준이네요..

내구성 면에서 장기데이터가 좀 더 쌓여봐야 알겠지만, 일단 v2는 나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

폴더블 점유율이 중국에서 치고나오는 바람에 삼성이 상당히 밀리는 상황인 것으로 아는데

삼성도 이번에 뇌가 있다면 버티는 것도 적당히 하고 폴드7은 좀 빡세게 내놓지 않을까 싶어서

그냥 폴드4 3년 꽉채워 쓰면서 버텨보자...하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따이문은 이런 제 기대를 배신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