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사각형만 4개' 새 청와대 로고…'하늘서 본 모습' 직원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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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청와대 로고가 25년만에 전면 수정되는 과정에서 국민들의 동의 없이 내부에서 깜깜이 행정을 통해 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4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청와대 재단에서 포스터, 온라인 콘텐츠 등에서 사용되는 로고가 내부 직원 한명이 이 만든 디자인을 두고 재단 직원들의 선호도 조사(익명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2023년 공고된 '2024년 (재)청와대재단 직원 채용 공고'에 따르면 청와대재단은 별도의 디자인팀이 따로 없고, 채용 직무가 디자인인 직원은 재단 내 직위가 사원급인 6급 1명에 불과했다.
해당 직원은 올해 설립된 청와대재단에서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한 청와대재단 로고 제작을 위한 '디자인 프로젝트'에서 디자인 부분을 홀로 담당했다.
그는 지난 3월 7일까지 1차 시안, 4월 23일 2차 시안을 제작 완료했고, 3개의 디자인 중 6월 17일-18일 양일 동안 진행된 직원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최종 결정된 로고는 7월 31일 최종 디자인 완료 및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사용을 확정 지었다. 다만 해당 로고는 상표 미출원으로 아직까지 특허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새로 만든 로고가 아닌 청와대 개방 초기에 사용하던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김재원 의원은 "졸속 행정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25년간 사용하던 로고를 바꾸면서 국민의 의견을 전혀 수렴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1995년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처음 만들어진 청와대 로고는 그동안 대통령 집무실 정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이후 2023년까지 색상, 단어의 위치 등 세부적인 요소의 변경만 있을 뿐 원형의 모습을 변경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 결과를 통해 결정된 새로운 로고는 정면이 아닌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미 국민의 인식 속에 자리한 청와대 로고를 변경하는 것은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청와대 개방의 본래 취지에도 어긋난다"며 "국민의 의견수렴 없이 졸속으로 개방된 청와대가 행정에서도 졸속의 모습을 곳곳에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청와대를 관리·운영하는 주체인 청와대재단이 국민의 참여 없이 청와대의 상징마저 변경하는 것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윤석열 정부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청와대재단은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의 보존·관리 및 청와대의 정체성과 품격에 어울리는 활용을 통해 청와대를 역사문화자연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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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게 무슨 청와대 로고입니까;;
파란 네모 크기별로 다른 네모 모음 아닌가요;;
그냥 네모 도장 꾹꾹 방향돌려 찍은 느낌이라고 해도 창피합니다.
.
진짜 하다하다 별걸 다..... 에휴...
국민들을 정말 똥멍충이로 보는 걸까요....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저런 부적 써주면 무당들도 욕먹지 않을까요''
럽쭈님의 댓글의 댓글
저렇게 해놓은 것들을 다시 원상복구시키려면 또 얼마나 힘들까.. 더 화가 납니다
Eclipse7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