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동네 중국집 사장님께 쓴소리(?) 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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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2024.10.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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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업한지 얼마 안된 중국집에 갔었습니다.


그리고 간짜장을 시켰는데

아니 간짜장을 시켰는데...

메추리알 두개가 올라왔더군요....ㄷㄷㄷ


근데 춘장은 제대로 볶아서 맛은 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어땠냐고 물어보시기에

메추리알이 좀 어색해요.라고 했었죠..ㅎㅎ


그리고 얼마 뒤 그 집 간짜장이 희안하게 땡겨서

또 가서 주문했는데 이번엔 메추리알마져 없어진겁니다...ㄷㄷㄷ


다 먹고 나가는데 사장님이 피드백 반영했는데 어떠냐고 물어보시기에

계란후라이가 없으면 타격이 좀 크실겁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간짜장에 계란후라이가 왜 올라가죠?라고 하시기에

부울경쪽엔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안올라오면 큰일(?)나요.라고 이야기해드렸죠.


그리고 또 얼마 뒤 그 집 간짜장이 희안하게 또 땡겨서

다시 가서 주문했는데 이번엔 크리스피한 반숙 후라이가 올라간 간짜장을 

사장님이 직접 가지고 오셨습니다.ㄷㄷㄷ


그 완전체인 간짜장을 만족하게 먹고 나왔고

그 후 간짜장 맛집으로 소문이 나더군요....




아무튼 간짜장은 사랑입니다.

물론 후라이 없는 간짜장은 사파(!)입니다....


댓글 18 / 1 페이지

SevenSign님의 댓글

작성자 SevenSign (116.♡.45.212)
작성일 10.04 10:51
반숙 계란후라이 싫어요 ㅠㅠ 전 무조건 완숙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0.04 10:52
고객의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며 노력하는 사장님 참 열리신 분이시군요~ 두 분의 케미가 멋지십니다 ㅎㅎ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223.♡.247.223)
작성일 10.04 10:54
메추리 알이라니...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222.♡.55.158)
작성일 10.04 11:10
와..고객 피드백 확실하게 반영하는군요...장사 잘 하실분이네요..ㄷㄷㄷㄷㄷㄷㄷ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10.04 11:14
@배불뚝이아저씨님에게 답글 근데 문제는 피드백을 너무 잘 받으셔서
누군가의 요청으로 지금 간짜장이 너무 매워졌습니다.ㅋㅋㅋ

당분간 다른 요리 먹으며 관망중입니다.ㄷㄷㄷ

MooB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oB (118.♡.73.119)
작성일 10.04 11:19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사장님이 너무 요청을 잘 들어주시는 군요 ㅋㅋㅋ

배불뚝이아저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배불뚝이아저씨 (222.♡.55.158)
작성일 10.04 11:27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매운 간짜장은 메뉴를 따로 분리해달라고 하면 되겠네요. 사천식 간짜장으로요.

달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리 (14.♡.4.89)
작성일 10.04 12:25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아이고...고추간짜장을 따로 냈으면 대박일텐데..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르릉퇴근길 (121.♡.101.129)
작성일 10.04 15:53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주관적인 견해로는.... 더 업그레이드 되었군요!!!!
거 어뎁니까 ㅎㅎㅎㅎㅎㅎ

휘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10.04 16:08
@따르릉퇴근길님에게 답글 거 어뎁니까 ㅎㅎㅎㅎㅎㅎ (2)

마루치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루치1 (118.♡.191.230)
작성일 10.04 16:29
@고구마맛감자님에게 답글 ㅋ ㅋ ㅋ ㅋ ㅋ 누가 가서 맵부심 부렸나보네요.

치미추리님의 댓글

작성자 치미추리 (118.♡.4.181)
작성일 10.04 12:12
간짜장에 계란후라이는 옵션이 아닌 필수죠!

양념토끼님의 댓글

작성자 양념토끼 (58.♡.63.231)
작성일 10.04 12:54
어딥니까, 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희안 → 희한

미스테리알파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테리알파 (211.♡.108.34)
작성일 10.04 13:41
어릴때 동네중국집 간짜장은 후라이~ 그냥 짜장은 메추리알 한알로 구분했었습니다 ㅎ

대학을 와서 처음 중국집에서 간짜장을 시켰는데 후라이를 안줘서 지방사람이라 차별받는줄 오해했다는 친구녀석도 있었죠 ㅋㅋㅋ

치미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치미추리 (118.♡.4.211)
작성일 10.04 14:17
@미스테리알파님에게 답글 인천과 부울경쪽이 간짜장에 후라이가 올라가더군요. 예전부터 그냥 짜장엔 오이채, 간짜장은 튀긴듯한 후라이가 공식입니다.

재익님의 댓글

작성자 재익 (122.♡.177.91)
작성일 10.04 14:11
테어나서 후라이 올라간 짜장을 한번 먹어 봤네요.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0.04 14:18
사장님 귀는 펄렁귀 입니다

puplcld님의 댓글

작성자 puplcld (211.♡.197.169)
작성일 10.04 14:28
사장님 대응이 만점시네요
저러면 한번이라도 더 가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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