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카페에서 본 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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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4.10.06 23:51
59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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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였습니다.

아마 교회 끝나고 모인 걸려나...

중년층 이상으로 보이던 남녀 집단인데 서로 집사님 장로님 이렇게 높여 부르더군요.

6명이 커피를 시킵니다.

아메리카노 한잔 삽니다.

나머지 5명은 종이컵을 꺼내더니 카페에 있는 물과 시럽을 받아옵니다.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종이컵에 나눠서 물과 시럽을 타 절묘하게 6등분을 하고...

거기에 싸 들고온 과일 등을 풀고서 자리 한 켠을 잡고 떠들기 시작합니다.

뭐 사업한다 베트남 다낭 간다 축의금 얼마 낸다 아주 옆에서도 다 들리게 떠드는데..

그런 돈은 있으면서 커피살 돈은 없나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리고 입과 목청 안 아픈가 걱정도 들고요.

아무튼 그렇게 해가 질 때가 되서야 돌아가더군요.

그걸 보니 왜 요즘 1인 1메뉴 강제하고 와이파이와 콘센트 없애고 음악 크게 트는지 알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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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1 페이지

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찌 (58.♡.154.25)
작성일 00:00
이 행위가 같은 교인이 운영하는 영업장에 가면 훨씬 더 심해진다고 하더군요
저 아는분도 힘들어서 업장도 닫고 교회도 안다니신다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0:02
@아찌님에게 답글 예전에 카페에서 신부님과 이야기하는데 1인 1메뉴는 기본에 말이 길어지니 하다못해 바나나라도 하나 더 주문하시더군요. 딱 그 정도만 해도 문제가 없을 겁니다.

story4o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tory4one (211.♡.36.176)
작성일 00:08
하튼 예수님 욕은 신자들이 다 쌓고 있죠. 저게 진상질인줄 모르지는 않을텐데요.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00:12
매너 좋네요. 자기 컵 이용을 하시다니...보통 인원 수에 맞게 컵도 달라고 하시는데 ㅎㅎ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00:14
@biogon님에게 답글 일말의 양심은 남았나보죠. 아무튼 아메리카노에 물과 시럽 타서 나눠먹는 아이디어는 지금도 신박합니다..

까마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16.189)
작성일 00:16
@biogon님에게 답글 으앜ㅋㅋㅋㅋㅋㅋ

칸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1.♡.145.42)
작성일 00:12
1인 1음료는 매너인데 말이죠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117.♡.16.189)
작성일 00:23
제가 본 건 약과였네요. 같은 교회 다니는 일식집 사장님 가게에 와서 자기네가 팔아준다며서 코스 요리 시킨 것보다 2등급은 좋은 메뉴로 내주는 거라고 말해줬는데도 계속 서비스회와 전골, 튀김, 생선구이를 추가로 서비스해줄 것을 요구하던데요. 그래도 이 사람들은 최소한 주문은 정상적으로 하긴 했고 같은 교인을 삥뜯는 거니까...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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