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배터리 교체했는데, 새 폰이 되어서 왔네요.

아이폰 11 프로 사용중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73%까지 떨어지다보니 아침에 풀충전을 해도 점심만 되어도 20% 밑으로 떨어지다보니 실사용이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아이폰 16이 나오면 바꾸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러 이슈(AR코팅 스펙 삭제, 카메라컨트롤 위치)로 인해서 17이 되면 꽤나 개선되어 나올 듯 해서 한번 배터리만 교체해서 1년을 버틸까 싶어서 배터리 교체를 알아봤습니다.

이미 보증도 끝난 상태라 저렴한 사설수리업체에서 배터리 교체를 알아봤는데, 제 폰을 보더니 디스플레이랑 옆부분에 스크래치 등이 많이 나서 수리하다가 부러질 수 있다면서 배터리 교체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고민 끝에 좀 비싸지만(129,000원) 애플 지니어스 바에 직접 수리를 맡기고 몇 시간 후 찾으러 갔는데

배터리 교체를 하다가 디스플레이가 부러졌다면서 디스플레이도 새거로 무상으로 교체를 해 주었네요.

배터리도 100%로 나오구요.

리퍼폰으로 받으면 데이터 복구하고 페이스아이디 다시 등록하고 귀찮은 일이 많은데,

딱 배터리랑 디스플레이만 교체가 되니까 저렴하게 새 폰이 된 느낌이라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