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조직개편이 슬슬 진행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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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로스로빈슨 124.♡.249.204
작성일 2024.10.0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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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회사 전체적으로 말고, 제가 속해 있는 비교적 작은 조직 내에서의 조직개편을 의미합니다.

내용인 즉슨,

신규 매출이 앞으로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파트를 아예 없애 버리고 ,

해당 파트의 업무를 관련된 다른 파트의 부서원들에게 분산시킬 거라는 것을 예고 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해당 파트의 인원을 계속 해서 줄여나가면서, 그 인력들을 필요한 다른 파트로 이동시켜서

새 업무를 하게 하는 추세로 진행을 시켜오긴 했는데

이제 아예 없애버린다는 내용입니다.

근데 문제는, 해당 파트의 업무가 아예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숙련하기까지 결코 호락호락한 업무가 아니라는 점이죠.

그렇다고 문제가 생겼을 때 영향력이 적지도 않고, 오히려 영향성의 규모가 상당히 큰 규모의

업무인데 말이에요.


저런 업무의 경우에는, 업무 전환 흐름이 보통은

기존 부서원들에게 분산시키기 보다는

기존 담당자들이 계속해서 팔로우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신규업무로 전환하면서 소멸시키는 게

지금까지 회사 생활에서의 통념? 정도로 인식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부서장은 정말 특이하고, 좀 나쁘게 말하면 독단적인 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존 담당자의 업무가 저 업무 밖에 없기 때문이죠.

기존 담당자들이 본인 기존 업무를 완전히 털어버리고 다른 업무를 하게 하면서,

업무를 인계 받아야 하는

다른 파트 부서원에게 이중의 업무 부담을 갖게 하는 건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악의 경우는, 왠지 저 업무의 리더로 저를 내세울 가능성 역시 없지 않다는 점입니다 ㄷㄷ

제가 회사 연차에 비해서, 부서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부서 연차는 거의 신입사원급인데도

항상 제 연차에 비해서 하는 일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눈치를 주고 있었거든요.

저 업무를 저희 파트에다가 '분산'시킨다고 하지만,

'분산'을 시키지 않고 안 그래도 역할과 책임이 상당히 불불명하게 돌아가는 제 소속 파트의 업무 분위기상

해당 업무를 저보고 '리딩' 하라고 하면 하루 아침에 그냥 제 업무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점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부서 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뭔가 무게감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것도 맞긴 하지만.

저런 식의 시나리오는 진짜 최악이거든요. 



댓글 1 / 1 페이지

퐁팡핑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퐁팡핑요 (106.♡.192.215)
작성일 20:08
여기저기 들리는 소식들이 좋지 않네요. 여러모로 추운 겨울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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