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이번 앨범을 하루에 두번씩 정주행하는 입장에서 평 좀 해보자면요

QWER 이번 앨범을 하루에 두번씩 정주행하는 입장에서 평 좀 해보자면요,

1. 보컬 : 일본 걸그룹 출신이라고해서 콧소리나 무지 내겠지 했는데, 단단하고 곡마다 분위기에 맞추어 변하는 음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가 지정하는 지는 모르갰으나. 여튼, 단연코 이 팀의 보배이며 중심입니다. 아니 기타는 또 왜 이리 잘 치는 건가요...

2. 드럼 : 어디에 내놔도 아쉽지 않은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실력입니다. 개인적으로 애호하는 새소년 원년 드러머의 느낌입니다. 코지 파월 솔로 음반에서 들을 수 있는, 드럼이 리드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보컬능력 또한 서브보컬이라고만 부르기엔 아쉬운 촉촉한 느낌의 보컬을 보여줍나다. 한국의 돈 헨리인가요.

3. 베이스 : 매우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을땐 프론트로 나가서 현란한 연주를 들려줍나다. 아니 이런 사람이 왜 여캠을 한건가요.. 보컬도 서브 보컬로는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4. 기타 : 성장형 밴드라는 기치에 딱 어울립니다. 근데 진짜 본인이 연주하는 거 맞는겁니까... 믿을 수 없습니다. 내 이상형으로 생겼... 아... 아닙니다...

이 모든 걸 컨트롤하는 사람은 김계란님일터, 고/맙/습/니/다/. 한곡한곡의 정성이 나에게까지 전해집니다.

다만, JRock의 오글거림을 이겨 바위게가 되기엔 내 내공이 부족합니다. 항마력을 좀 더 키워야겠습니다. 다만, 수록곡 중, 재즈풍의 "달리기"나 일본냄새 안 나는 "사랑하자"는 항마력이 부족한 락필리에게도 추천입니다. 메아리"도 좋다는데 섬나라 냄새나는 것 같습니다.

피프티피트피 예원 넘 좋아요. - 끝-

https://youtube.com/shorts/BkPhT3SyWlY?si=aeAWNl2yfTRnbT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