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에 신세계 화성국제테마파크 IP발표가 있다고 하더군요.

시화호 송산그린시티 신도시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 복합개발 하는 사업인데

다른 일반적인 신도시는 LH가 담당하는데 여기는 매립부지라 수자원공사에서 담당합니다.

원래 이 자리에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들어오기로 했었죠.

근데 유니버설 쪽에서 땅 주인인 수자원공사에게 땅 좀 싸게 달라고 했는데....

수자원공사가 절대 불가 방침 고수 해서 사업이 지연되던 와중(파트너사인 롯데 관련 문제도 있었구요).... 베이징 쪽에서 땅 공짜로 준다고 해서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가 되었죠.

그 뒤로도 계속 추진은 했으나... 결국 엎어졌죠.

그 땅은 신세계가 8000억원대에 사갔고...

원래 자체적으로 테마파크 조성한다고 했으나

최근 해외 IP사를 가지고 오는 걸로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화성시 주민들 커뮤니티에서는 넷플릭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넷플릭스가 K컨텐츠도 잘 나가고 하니 일리가 있죠. 

넷플릭스가 흥행한 IP가 많기는 한데 아직 검증이 안되어서... 좀 부정적인 시각이 많긴 합니다.

근데 신세계가 요즘 자금 사정이 안좋은데 저런거 추진할 돈이 있을지 의문이군요.

저기 면적이 에버랜드 5배더군요. 물론 골프장, 호텔, 쇼핑몰, 주거시설이 있다고 해도 어마무시한 면적이죠.

그리고 신세계는 지금 신세계건설 공개매수에도 돈 써야 할텐데 말이죠.

혹시 멸치와 콩 좋아하는 그사람의 취미사업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