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이직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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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댁에 다녀와서 보니,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과 지혜로운 조언을 주셔서 지하철에서 울뻔했어요...
10년 전에도 비슷하게 구직활동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시간을 가끔 떠올려요.
끝이 없을 것만 같은 터널에도, 결국은 빛이 보이는 끝이 있다는걸 그때 알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무렇지 않는 듯 나를 믿고 꾸준히 할 일을 하면서 매일을 살다가도 가끔은 이렇게 무너지는 날들이 있네요..
소중한 휴일에, 소중한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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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번씩 다모앙에 들러 다른 분들의 글 읽으면서 킥킥대기도 위로받기도 하다가..넘 답답한 맘에 제 이야기도하게 되네요..
제목 그대로, 40대 중반 이직이 이렇게 힘들지 정말 몰랐네요..오랜 외국 생활 중 작년 여름에 구조조정으로 퇴사통보 받고, 15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1년 넘게 구직하고 있는데…면접 요청을 딱 3번 받아봤어요..
제가 가진 스킬이 아직(?) 한국에서는 수요가 많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지만 높은 연차에 많은 나이..모든게 복합적인 문제 같고, 돌파구가 안보이니 참 답답합니다. 내 힘으로 어찌 해볼 수 없는 옴짝달싹할 수 없는 박스안에 갇힌 기분이에요.
최근에 지인 소개로 한 중견 기업에서 같이 일해보자는 제안를 받았는데, 산업자체는 꽤 다르지만 제 스킬을 활용해 볼 수 있긴해서 좋았는데 손발을 맞춰보는 시간을 갖자며 이 마저도 6개월 계약직 제안이네요.
제가 아쉬우니..이 지푸라기라도 일단 잡아야 하는건지..좀 더 힘을 내봐야하는건지..1년동안 구직활동이 잘 안됐는데 앞으로라고 뭐가 달라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하늘은 너무 예쁘고, 제 마음은 시끄럽고..
그래도, 다모앙님들은 편안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말없는님의 댓글
Mattice님의 댓글
내년에 저도 닥칠 수 있는 문제인데요. 40대중반 넘어가니 몸이 이곳 저곳 난리네요.
항상 건강이 최고에요. 응원해드릴 말이 잘될 실거에요 밖에 없네요.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영자A님의 댓글
40되면 프리뛰어야되요.
괜히 자영업이 많은게 아닙니다. 하고싶어서 하는게 아니에요
mab0104님의 댓글
1월1일생님의 댓글
저도 44에 계약직으로 이직했다가 지금은 겨우겨우 정규직 됐습니다. 항상 희망을 가지시고요~~
someshine님의 댓글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잡스옹님의 댓글
someshine님의 댓글의 댓글
미링님의 댓글
나이가 정말 너무 큰 걸림돌이더라구요.
그래두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꼭 좋은곳에 취업되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비오는날님의 댓글
유토피아님의 댓글
그 쪽 입장에서는 위험 부담이 있어서 계약직으로 제안한게 아닌가 싶은데, 능력을 보이시면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지 않을까 싶네요.
(미리 물어 보실 수도 있겠네요.)
clien11님의 댓글
어떤 직종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헤드헌터나 링크드인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아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 추천을 통한 방법이니 지인들에게도 구직중임을 공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가랑비님의 댓글
일이 시작되게 하는데는 지인들 도움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 이후 성과 내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 몫이겠고요.ㅎ.
monarch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