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를 미끼로 교회나오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코쿠

Lv.1 코쿠 (121.♡.203.144)

2024년 10월 9일 PM 07:42 · 수정됨(20:55)

조회 1,455 공감 0

일단 전 철저한 무신론자임을 밝혀둡니다.


미혼일때...지금으로부터 십수년전 이야기군요.

당시에는 서른 넘어가는 남자들은 다 노총각 취급했었습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부서의 이사님이 저를 항상 걱정했었죠..


-X대리는 장가 언제가나? 

-만나는 사람은 있냐

-지금 결혼해서 애 낳아도 나중에 어쩌고 저쩌구..


그 분이 교회에서 꽤 높은 직책에 계셨다고 하고

틈만나면 저보고 교회나오라고...아직 미혼인 자매들 넘쳐 흐르니 그 중에서 골라보라고 


하지만 전 안나갔습니다.


1. 내 믿음에 반하는 행동은 내 삶의 주도권을 내주는 거라는 신념

2. 교회분위기에 도저히 적응하지 못할것 같은 불안감과 거부감 (전형적인 INTP에 무신론자)


....


아무튼...그 즈음해서..저는 주말에 혼자 자전거 타고 카페에서 책 읽고 하는 일상을 보냈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동네 카페 옆에 큰 교회가 있어서 예배시간 끝나면

교회 청년부로 보이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그 좋은 분위기가 꺠졌습니다.


그때 여자분들 무리로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를 우연찮게 들었는데..

다들 눈이 엄청 높으시다기 보다는..

다소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댓글 (9)

  • MoonKnight

    MoonKnight Lv.1

    24.10.09 · 39.♡.51.58

    전 교회에 가서 교회 다니는 처자를 타락시켰....
    음 아닙니다 ㅎㅎ
  • SDK

    SDK Lv.1 → MoonKnight

    24.10.09 · 127.♡.0.1

    {emo:onion-001.gif:100}
  • 크리안

    크리안 Lv.1

    24.10.09 · 58.♡.210.72

    저 아는 분은 결혼하기위해 교회 나간뒤
    결혼후에 매주 토요일 뜨뜨뜨밤을 보내고
    아내분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교회를 못나가셨다네요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10.09 · 125.♡.218.23

    교회에도 눈 높은 분 있고 평범한 분 있고 케바케죠
    제 느낌으론 딱히 더하다 싶기 보다는 비율적으론 사회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종교적 순수성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되나 싶은 경우는 있죠
    하지만 누구에게나 심지어 무신론자라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신으로 두고 있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그려녀니 합니다
    다 거기서 거기죠
  • Java

    Java Lv.1

    24.10.09 · 116.♡.87.210

    현실감각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그야말로 가상소설을 현실로 믿고 있으니 말이죠.
    특히, 미래의 배우자 또는 남편에게 교회 다니길 강권할 정도로 믿음이 깊은 분들은,
    그 믿음이 해당 종교의 경전에 기반한 것이든, 목사의 말에 기반한 것이든 관계 없이,
    현실감각이 뛰어나기 어렵습니다.

    참 희안한것이(제 주변만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교회다니시는 여성분의 소개 대상 조건의 제1~2순위에 교회에 열심히 다녀야 한다는 것이 빠지지 않는데,
    남성분은 아니더라고요(조건에 없거나, 한참 후순위이거나)
  • 에놀미타

    에놀미타 Lv.1

    24.10.09 · 125.♡.108.126

    사실 예수를 미끼로 이성교제 하는 곳이죠
  • MERCEDES

    MERCEDES Lv.1

    24.10.09 · 249.♡.33.71

    요즘도 교회오빠 그러면서 많이들 헛짓거리 하는 것 같더군요 ㅎ
  • 디와이디주주

    디와이디주주 Lv.1

    24.10.09 · 112.♡.49.74

    하나님이 신경써서 외모 나이 연봉 성격 원하는 수준의 이성을 내 앞에 나타나게 해달라는 배우자 기도도 있다죠
  • 메이데이

    메이데이 Lv.1

    24.10.09 · 61.♡.224.90

    20년 전에 30살 넘었다고 노총각 취급하는 거 저는 못 봤고 못 겪어 봤어요.
    30중반은 꺾여야 그랬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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