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는 동성애는 죄가 아닙니다. ( 지금 동성애에 대한 개신교 입장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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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KIM 58.♡.137.115
작성일 2024.10.0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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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 이단을 정의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에 대한 해석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 성령에 대한 니케아콘스탄티노플 고백을 이해하는 것에서 기독교 정통과 이단의 분류가 됩니다. 저는 지금 차별금지법 구체적으로 동성애가 기독교 신앙 안에서 차별 받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결론. 동성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 이후에 더 이상 죄가 아닙니다. 

구약의 율법에서 동성애에 다룬 것이 있습니다. 레위기 12장 22, 레위기 20장 13절이 있습니다. 저는 이거 다 큰 마음으로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이제 부터 큰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이제 부터 구약성경의 율법을 지키는 자로 모든 사물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동성애 문제는 율법에서 규정하는 문제가 되지만 앞으로 언급될 율법의 부정과 비교한다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소한 문제가 됩니다. 즉 율법에서는 동성애 문제보다 안식일에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 즉 토요일이 아니라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는 것 그리고 정결법 밥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는 것과 돼지고기, 장어, 오징어 와 같은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이 율법에서는 동성애 문제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문제가 됩니다. 때문에 구약의 율법을 근거로 동성애를 차별하는 것은 성경의 정신과 위배됩니다. 

이어서 또다른 근거로 신약의 로마서 1장을 근거로 다루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에 있는 동성애에 대한 구절을 근거로 동성애 차별을 말씀하는 분들에게도 말씀드립니다. 성경을 부분적으로 따로 떠내서 해석하는 것이 가장 위합니다. 이것은 신학교 학부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성경은 전체 맥락 안에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서 1장의 동성애 차별처럼 보이는 말씀 역시 죄의 핵심이(인간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자부하는 것 그리고 이런 배경에서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죄의 근원이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작용으로서 동성애에대한 문제를 이야기 한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 즉 모든 죄인에게 구원의 은혜가 주어졌다는 대전제 안에서는 동성애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마치 당료병 환자가 건강해진 다음 콜라 한잔 마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 개신교가 구약의 한 구절, 그리고 신약의 몇 구절 때문에 동성애자들을 차별하고 이들에 대해서 연구하고 의사를 표명할 신학생들에게 목회를 할 자격을 주지 않는 것은 세상의 법 기준을 뒤로 한다고 하더라도 기독교 신앙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서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차별이 없습니다. 때문에 저는 올해부터 교단 차원에서 직접 동성애 차별에 대한 질문은 신대원 학생들에게  인생이 달린 문제가 될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올바른 길을 걷고자 하는 후배를 생각하면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생각한다면 저 역시  동성애자 차별 금지를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의 성경의 정신과 반대되는 것임을 밝힙니다.  개신교 안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한 사람이 없기에 저의 생각을 분명히 밝힙니다.  

추가 이번에 장로교 합동, 통합이 동시에 결의한 것이 동성애 반대를 해야 목사고시 자격을 주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그래서 (올바른 신학을 하고자 하는)  앞길이 창창한 후배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십가가를 함께 지고 싶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주현교회 김선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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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동성애 차별에 대해서 논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이 그림  짤로 답변을 대신합니다. 




댓글 27 / 1 페이지

SDK님의 댓글

작성자 SDK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23:48
본문을 읽지 않았습니다만 , 예전에 좀 답답했던것이 차별금지법 그리고 동성애등을 교묘하게 엮어서 많은 교회에서 정치에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이 번 정권을 만든데 기독교의 책임도 정말 크다고 생각합니다.

희어늬님의 댓글

작성자 희어늬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23:56
할랄푸드 먹어야 하는 건가요?
ㅡ,.ㅡ

SH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HKIM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00
@희어늬님에게 답글 성경에 문자 근거로 동성애 문제 삼을거면 가장 먼저 개신교 예배 토요일로 바꾸고 전 성도들에게 돼지고기 오징어 장어 등과 같은 율법 지킨 다음에 이 딴 소리하던지..... 결국 지금 개신교가 자신들이 고백하는 복음의 정신과 전혀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G5_IP_DISPLAY)
작성일 10.09 23:59
죄는 법을 어겨야 죄에요.

la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02
시대의 상식을 따르지 못하는 종교란건 정신병에 불과하죠. 지금 한국의 개신교는 집단적 광기에 사로잡힌 지극히 위험한 집단이에요.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5:17
@lache님에게 답글 돈 병에 걸렸죠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06
성서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이죠.. 시대의 상식을 따라야지 2000년 전 종교적 과거를 따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SH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HKIM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10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중요한 지적입니다.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면 성서 안에서 여성과 남성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합니다. 오히려 세상의 흐름 속에서 여성이 차별을 당하지만 하나님이 그 여성들의 편이 되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성경연구를 교회가 우습게 여긴 것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노동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정노동자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7:52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성경에 따르면 여자들이 머리를 가리지않고 대중앞에 서지 말라고 하죠 머리를 안가리면 남편을 욕되게 하는것이라고요 ㅅ성경 앞세워 허튼 소리하는 개신교 여자들은 감히 대중 앞에 함부로 나서지 말고 제 머리나 가리라고 하고 싶네요

티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티커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19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야 그저 주일 예배만 간신히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라 많은 지식은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예수님께서 동성애자들을 만나셨을 때 그들에게 돌을 던지셨을지, 아니면 그들을 사랑으로 품으셨을지를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보면 예수님을 닮기 위해 종교생활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이득을 지키고 자신의 신념과 정의를 관철시키기 위해 종교생활을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 씁쓸하고 슬플 따름입니다.

Tomoo님의 댓글

작성자 Tomoo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28
눅 7:2에 나오는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백부장과 동성애 관계였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어디에선가 들었습니다. 원문으로는 그 '사랑'은 아니지만 당대의 동성애 문화를 비추어 보면 배제할 수는 없는 해석이지요.
사실 당대의 유대인들에게는 동성애자만이 아니라 이방인도 접촉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리고 혈루병이 걸린 여인이 예수님을 만진 것도 정결법적으로는 아주 중대한 위협입니다.
윗 댓글에 예수님이 동성애자들을 만나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성경은 예수님이 적극적으로 죄인들과 만나고 함께 식사 교제를 했다고 전합니다. 그게 다른 유대인들에게 스캔들이 될 정도로요.
동성애자를 안수하는 문제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동성애를 명시적으로 반대해야 안수를 주겠다는 건 저도 잘못된 결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십계명에서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죄악은 도둑질, 간음, 사기  등이 아닌가요? 그런 문제에는 입도 벙긋 못하면서 이런 결정이라니...

폭풍의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폭풍의눈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1:29
@Tomoo님에게 답글 도둑질, 간음, 사기 그런거 많이 한 여인이 용산 어디에 살고 있다던데 말이죠.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면 그 당 지지하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바다땅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바다땅하늘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44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은 없지만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것은 기독교의 박애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동성애를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동성애자를 차별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6:9-10에 나온 말씀을 가지고 남색(남자간 동성애)하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하지만
사실 이 말씀에 나온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는 것은 탐색, 도적질, 탐람, 술취함, 후욕, 토색등이 다 병렬로 설명되어 있다는 점은 설명하지 않더라구요.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0:50
구약 기준으로 하면 죄다 소돔과 고모라행입니다.
기독교는 신약이죠.
구약은 어~ 그래 유대교의 조상들은 일케 살았구나. 참 미개했고 찌질거렸네~
하는 참조용으로 봐야죠.
오죽하면 자기 창조물을 몇번이나 멸하고,
홍수 일으켜서 다 죽이고 ㄷㄷㄷ

SHKI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HKIM (G5_IP_DISPLAY)
작성일 10.16 23:48
@Java님에게 답글 구약에서 동성애를 한 두 구절 정도 이야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작 구약에서 말하는 죄의 핵심은 약자를 향한 공의와 정의를 지키지 않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솔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솔라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1:09
음.. 글을 읽으면서 다소 엉성하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쓰신 분이 목사님이라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쓰신 취지는 이해가 가나 논리가 엉망이라 좋은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이드네요~

Bcod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coder™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5:33
@솔라님에게 답글 타인의 글을 폄훼하기 전에...
논리적인 반론을 먼저 적어주시는게 예의고 순서가 아닐까합니다.

솔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솔라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8:20
@Bcoder™님에게 답글 이 글이 본인의 글이 아닌 것 같고 구체적인 반론은 복잡해질 수 있어서 댓글로 안적었습니다. 그래도 예의가 아니라고 하시니 간단히 몇가지 지점만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차별이 나쁘다는 것과 죄가 아니라는 것은 범주가 다른 주제입니다.
 - 단순히 차별이 나쁘고 하지 말자고 하면 되는데, 성경 기준에서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논리가 꼬이는 겁니다. 퍼오신 글은 두가지 범주를 전혀 구분하고 있지 않지요.

2. 글이 주장한 논지도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 드는 지점이 많습니다.
 - 첫번째로 근거로 제시한 율법이 규정하는 죄들이 현재 죄가 아니라는 주장은 정말 너무 허술합니다. 몇가지 의식법이 신약 시대에 이르러 더 이상 죄로 규정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도덕법(살인, 간음 등에 대한 금지) 모두가 지금에도 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요? 율법의 기능이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동시에 있는데 이걸 다 무시하고 다 폐지되었다 다 죄가 아니라고 말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  두번째로 로마서 1장의 문맥을 근거로 이야기 하는데, 이 글이야 말로 로마서 1장을 읽어본적이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1장에서 동성애가 등장하는 맥락은 동성애가 심판받은 결과라는 의미입니다(죄악의 결과로서의 심판).죄라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강도가 높지요. 2-3장을 확대해 봐도 모두가 죄 아래 있다는게 주요 메시지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1장을 근거로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고 하면서 어떻게 맥락을 운운할 수 있습니까.

첫번째 댓글에도 말했지만, 쓰신 글의 취지는 충분히 동감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부족한 논리로 주장을 한다면 오히려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폄훼당하기 쉽기에 간단히 지나가면서 몇마디 적었습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9:52
@솔라님에게 답글 반박이기 보다는 좀 더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 질문 드립니다.

1. 죄에 대한 차별, 분리이기 때문에 범주를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다른 주제라고 말씀하시는지요?

2. 율법의 연속성과 불연속성이라는 말씀이 잘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요, 우리가 구약에서 주어진 율법들을 모두 공평하게 지킬 수 없으므로 동성애만 부각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본문의 목사님의 말씀이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

3. 로마서 1장에서 죄의 결과로 열거된 동성애에 대하여 죄가 아니라고 설명한 본문 내용은 제 생각에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동성애가 죄는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솔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솔라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10:50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제가 복잡하게 논쟁하기 싫어서 간단히 적으려 한건데 그래도 물어보시니까 간단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이거는 왜 다른 범주인지 예를 들어들일께요 '죄가 아니니까 차별하지 말자' 이거는 너무 복잡한 논증입니다. 게다가 성경이 명시적으로 동성애를 금하고 있는 본문들을 무력화해야 하기에 굉장히 어렵지요. 차라리 '차별이 죄니까 하지 말자' 이게 더 심플하지 않습니까?

2. 쓰신 글의 논리를 다 받아들여도 '동성애는 이제 더 이상 죄가 아니다'라는 주장은 성립되지 않지요.
글을 쓰신 목사님은 아마도 이제 우리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되니까 구약의 금지 규범이 더 이상 효력이 없다라는 주장을 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이거는 '율법폐기론'과 같은 극단적으로 더 위험한 사상입니다.
그러면 예수 믿고 성경과 상관 없이 마음대로 살아도 됩니까? 어차피 다 지킬 수 없으니까 다 어겨도 됩니까?
실상은 신약에서도 율법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의식법은 오히려 지키지 말라고 하지요(그래서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다고 말하는 겁니다).

3. 성경의 관점에서 동성애는 죄가 맞다라고 보는 걸 부인하기 힘듭니다(글을 쓰신 목사님과 다르게 해석하는 관점이 있다면 보고 싶긴 합니다). 그런데 몇가지 글을 쓰신 목사님과 동의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 차별도 죄이기 때문에 차별을 반대해야 합니다.
 - 법과 제도를 통해서 어떤 특정 죄를 막는 다는 발상은 너무 구시대적인 구상입니다.
 - 경계해야 하는 다른 죄들(가난한 자들에 대한 차별, 사회 정의 등)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왜 유독 동성애만을 그렇게 부각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습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내가나를모르는데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15:37
@솔라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내용에 거의 동의하는데요,
저 또한  동성애가 죄라는 성경의 규정을 뒤집을 수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차별금지법" 이라는, 제목은 그럴 듯 하나 내용으로는 동성애를 공식화하는 시도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동성애를 질병적인, 사회문제적인, 교육적인 측면으로 보는 다양한 견해에 대한 역차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그것을 조직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교리적,정치적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차라리 동성애가 대세가 된 세상에서 설교강단에서 동성애 반대를 외치다 핍박받는 것이 신의 뜻이겠지요. 동성애에 대하여 본문의 목사님과 같이 정의롭게 생각하지 못하는 분들이 현재 대다수인 것으로 보입니다. 참으로 어리석고 우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라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솔라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17:13
@내가나를모르는데님에게 답글 네 말씀하신 내용에 저도 크게 동감합니다.
저도 '동성애차별'은 반대하나 그것을 '차별금지법'으로 만드는 시도는 우려됩니다.
반면에 조직적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려고 하는 교회의 접근도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1:28
동성애는 각자 알아서 하던 말던 결정하면 될 것이라 생각되구요, 이걸 반대하거나, 또는 반대로 강제로 동성애를 하라고 강요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차별금지법은 미국에서도 논란이 많습니다. 이게 역차별의 소지가 많거든요. 따라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 것이 아니라, 법을 세분화시켜서 분야별로 차별 금지법을 별도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6:57
참 목자이자 목사님이시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설교는 대부분 구약에 의존합니다.
헌금,동성애 등 유리한 부분만 가져오는것이지요.
정작 신약에서의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잡상인들을 깨부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권위에 도전하는 예수를 지금도 인정하지 않지요.
구약과 신약의 온도차도 큰데 2천년전 신약시대와 지금의 시대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구약은 너무 오래된 율법인데 참고하지않고 맹신합니다...
고대사회,국가구조를 설교할 때 내용과 같이 설명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예태님의 댓글

작성자 예태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7:31
교회쟁이들은 예수님 말씀 들은적이 없어요.
목사 말을 듣죠.

CrossFit님의 댓글

작성자 CrossFit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8:07
성경의 가장 큰 힘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걸 현실화 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음을 당했습니다. 그 사랑은 누구를 배척하거나 증오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지금 개신교 "일부" 목회자들은 성경을 오독하면서 마치 신의 계시를 들은것 처럼 행동하며 본인만 옳다는 자만에 빠져 있습니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천공"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DRTANZANI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RTANZANIA (G5_IP_DISPLAY)
작성일 10.10 09:39
기독교 관점에서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두 이미 죄인이고 죽으면 지옥가는게 확정된,현실세계로 따지면 대법원 확정판결 받은 사형수들이죠.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모르는..

현실세계란 것도 이런 사형수들이 모여서 서로 이웅다웅 온갖 일들을 벌이는 일종의 교도소구요.

구약 신약에 기록된 죄명이야 수두룩 하고 동성애도 수많은 죄명 중에 하나로 성경에 나오는 것것이긴 하죠. 구약은 이런 죄명들이 현실세계에서는 돌로 처맞아 죽어야 할 죄로 나오긴 하는데

신약이란게 결국 구약의 율법으로 죄인들을
아무리 돌로 쳐죽여도 이놈의 범죄가 끝이 나질 않으니

결국 창조주인 신께서 자신과 동일한 삼일위체
성자 예수님을 보내서
인간의 모든 죄를 신 스스로가 사형을 당하면서
모두 갚겠단 거죠.

자식 잘못 키운 내 죄입니다.
벌은 제가 받겠습니다.
이런 느낌이죠.

다만 이런 신의 용서(대행대속)를 받으려면

인간 스스로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신이 인간을 용서하기 위해 스스로 죽었음을
인정해야 하는거죠.

이런 사실을 인정하면 인간은 자신이 짓는 모든 죄에서 신의 사면을 받습니다.
이미 지은 죄의 대가는 물론 앞으로 지을 죄의 벌까지 포함해서
신의 죽음으로 다 치루었으니까요.

물론 인간세계에서의 벌은 다 받아야죠.

신께 용서받았으니 난 당당하다 이런 말 하는
범죄자들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해야한다는
신의 용서의 대전제를 이미 잊은 자들입니다.

동성애라고 뭐 용서받지 못할 아주 특별한 죄도 아니죠. 연쇄살인강간마도 신의 용서를 받습니다.

다만 스스로가 죄인임을 인정한다는 것은
앞으로 죄를 짓지 않겠다는 다짐을 당연히
일으키게 됩니다. 착하게 살자..는 마음이 생기는거죠.

그런데 인간이 죄인이고 신에게 용서받을 수
있고 이런 건 인간 스스로가 깨닫기 어렵죠.

그래서 신이 대선지자 소선지자 사사 이런
사람들을 통해 신의 뜻을 대신 전하게 시키죠.

신의 마음에 합한 자란 말을 들은
신과 직접 소통했다는
다윗왕조차 자기 부하의 아내 밧세바를 뺐으려고 부하 장수는 전쟁터에서 죽게 놔두고
그 아내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짓습니다.

그러자 나단 이란 선지자가 다윗왕에게
찾아와 다윗왕의 죄를 밝히며
네게 재앙이 임하며 네 아내가 대낮에 다른이들
에게 강간당할거란 저주까지 전해주죠.

신과 직접 소통했다는 그 다윗조차도
신의 존재를 잊고 죄를 지을 때가 있는데
하물며 평범한 인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목사라는 직업이 이런 선지자의 일을 하는 거죠.
목사도 인간이고 죄인이고 우리 모두 다 죄인인데
누가 누구를 죄인이라 부르며 정죄하겠습니까

다만 목사라는 직업은 그 소명이
사람들을 모아서 너희가 다 죄인이고 죄를 용서받는 법을 알려주는 겁니다.

동성애 행사에 가셔서 축복해 주시는 목사들도 계시고 다 좋은 뜻으로 하시는 거라 생각하지만

신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선 그 자리에서
인간이 죄인이고 죄의 자리에서 떠나라는
말씀도 함께 전하시는지는 궁금하더군요.

차별금지법 등을 반대하는 목사들은
이 법이 시행되면서 강대상에서
동성애를 비롯한 이러이러한 것은
신이 정한 죄 중에 하나다 라고 선포하는게
현실세계에서 불법이 될까봐 두려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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