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봐라 (244.♡.208.108)
2024년 10월 10일 PM 08:37 · 수정됨(10. 11. 07:12)
(긴 넋두리 글 입니다.)
두 살 터울인 동생이 있습니다.
이 놈이 아파요.
얼마 전 혈압이 미치도록 치솟아서 응급실을 다녀오고,
이런 저런 정밀 검사를 받아본 뒤...
부신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신 이라는 장기는 저도 처음 들어봤습니다.
신장의 위쪽에 위치하는 호르몬 분비 등의 역할을 하는 장기라고 합니다.
이 부위가 문제가 생겼나봐요.
처음엔 심장 쪽 문제인 줄 알았는데,
부신이라는 부위가 문제 일꺼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다행히도 악성은 아니라고 합니다.
부신은 신장과 같이 좌우측에 하나씩 존재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양이 있는 쪽이 호르몬 분비가 많다면,
제거 수술을 통해서 지금 가진 증상을 해결 가능 할 거고,
종양이 없는 쪽의 호르몬 분비가 많다면,
제거 수술 없이 평생 약물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명절에 동생과 방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나이가 들어가며,
각자 가정의 이야기, 직장 이야기 등등만 하다가...
이날 오랫만에 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적 형아 형아 하면서 절 따르던 동생 모습이 떠 오르더라고요.
여러 생각이 찰나에 스쳤지만,
제가 해 줄수 있는게...
겨우 머리 한번 쓰다듬어 주는게 고작이였습니다.
잘 될꺼야. 걱정 말어. 같은 말과 함께요.
사실 이녀석이 20대에 버거스씨병 진단을 받고,
평생 약물 복용중인 녀석이였거든요.
그런데 이번 심장 검사 괴정에서 조금 생소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버거스씨병이 아닐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이요.
일단은 부신 문제를 해결하고, 차차 알아보자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동생이 잘 치료받고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아픈 가족을 두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 됩니다.
모두들 완쾌 하시고, 회원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바래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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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angeOfPace
24.10.10 · 222.♡.61.144
동생분의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
책책을봐라
→ ChangeOfPace 작성자
24.10.10 · 222.♡.139.168
감사한 마음. 동생에게 전달 해 주겠습니다. -
재재원34
24.10.10 · 59.♡.77.26
쾌유를 빕니다.
형제 화이팅!! -
책책을봐라
→ 재원34 작성자
24.10.10 · 222.♡.139.168
감사합니다! -
Bbbluesky
24.10.10 · 119.♡.20.248
동생분의 쾌유를 빕니다!! -
책책을봐라
→ bbluesky 작성자
24.10.11 · 1.♡.172.190
감사합니다. 잘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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