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뉴스) 소설가 한강, 작품만 아니라 본인도 '블랙리스트'

특히 한강 선생의 작품은 밑줄을 쳐가면서 검열을 했답니다. ㅋ

우리가 한때 이런 시대를 살았습죠.

노벨상 수상식 연설이 기대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소설가 한강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간 한강의 작품이 정부가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보급 사업 심사 단계에서 ‘사상 검증’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긴 했지만, 작품이 아닌 작가 본인까지 블랙리스트로 분류돼 관리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처음..."

출처: 한겨레 (2016-12-28)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 선정·보급 사업 심사에서

5·18을 다룬 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 근현대사의 굵직한 사건을 다룬 도서들이 다수 배제"

“특히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책에 줄을 쳐가며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을 검사해,

사실상 사전 검열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 (문화진흥원 관계자)

출처: 한겨레 (2019-10-19)

[단독] 블랙리스트 만든 정부, 한강 소설도 ‘사상검증’ 정황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77041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