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읽었을 때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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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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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벨문학상이라니 엄청난 상을 받은것은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 채식주의자를 읽었을 때는 하....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인거지? 뭘 말하고 싶은거지....? 그냥 야하다... 이런 생각만 들었었는데요
오늘 노벨문학상 수상소식을 듣고 뭐랄까 전문가들의 시선과 감성을 따라가기엔 내 인문학적 소양이 많이많이 부족한가보구나 생각이 듭니다. ㅋㅋ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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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님의 댓글
'채식주의자'는 좀 난해한 부분이 꽤 있지요.
'소년이 온다'는 감정적 밀도가 극도로 높은 반면 전개 자체는 이해가 쉬운 편이구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두 소설의 중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살짝 꼬는 부분이 있어 한 번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채식주의자'보다는 이해하기 쉽지만 '소년이 온다' 보다는 난해하고 감정 부분에서 보면 '소년이 온다'보다는 살짝 쉽게 가는 반면 이야기는 조금 난해하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감정적 밀도가 극도로 높은 반면 전개 자체는 이해가 쉬운 편이구요,
'작별하지 않는다'는 두 소설의 중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살짝 꼬는 부분이 있어 한 번에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채식주의자'보다는 이해하기 쉽지만 '소년이 온다' 보다는 난해하고 감정 부분에서 보면 '소년이 온다'보다는 살짝 쉽게 가는 반면 이야기는 조금 난해하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하늘기억님의 댓글
저도 그랬어요.
'처음에 3개의 중편소설을 확인하고, 첫 번째 소설인 채식주의자만 읽으려 했다.
그런데 읽고 나서 소설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덕분에 책 전부를 단숨에 읽게 되었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돼버린 영혜와 그의 남편이 중심이 된 이야기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폭력을 내면 깊숙이 담아두었던 영혜가 어느 날 꾸게 된 꿈을 계기로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꿈이었다.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는 꿈에서 다시 살아나고,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 영혜는 채식을 고집하게 된다.'
제 메모장에 적혀있는 후기 일부네요.
제가 어디서 배낀건지..스스로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처음에 3개의 중편소설을 확인하고, 첫 번째 소설인 채식주의자만 읽으려 했다.
그런데 읽고 나서 소설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아차리기 어려웠다.
덕분에 책 전부를 단숨에 읽게 되었다.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돼버린 영혜와 그의 남편이 중심이 된 이야기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폭력을 내면 깊숙이 담아두었던 영혜가 어느 날 꾸게 된 꿈을 계기로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상당히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잔인하고 폭력적인 꿈이었다.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아버지는 꿈에서 다시 살아나고, 가장 극단적인 방법으로 영혜는 채식을 고집하게 된다.'
제 메모장에 적혀있는 후기 일부네요.
제가 어디서 배낀건지..스스로 쓴건지도 모르겠네요.
잔망루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