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여행] 알함브라 궁전은 아름답네요

스페인 여행의 이유 중 가장 큰 두 가지가 가우디의 성가족성당과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 중 알함브라 궁전을 방문했습니다. 

워낙 부지가 크고 넓어서 5시간 넘게 관람했고 가족들은 많이 피곤해 했습니다. 하지만 화면에서만 보던 나시르 궁전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레콩기스타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쫓겨나던 나시르 왕가가 땅을 잃는 것보다 아름다운 알함브라 궁전을 나두고 가는 것을 더 안타까워 했다는 일화는 거짓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실제 그 당시 왕가를 방문한 사신들은 왕궁의 모습을 보고 얼나나 감탄하고 놀랬을까 합니다.

왕궁 벽면은 모두 세라믹 타일이나 세공된 조각으로 되어 있는데 그 당시 얼마나 뛰어난 기술이 있었을 지 궁금합니다. 정말 놀란 건 천장이였는데 성가족 성당을 설계하던 가우디에게 영감을 줬다고 합니다.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이제 여행의 끝인 바르셀로나로 이동합니다. 무사히 잘 마무리하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