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겼는데 저는 졌습니다.
형
형광팬 (210.♡.48.120)
2024년 4월 11일 AM 06:40 · 수정됨(06:58)
조회 1,610 공감 0
민주당 압승도 맞고 조국혁신당 돌풍도 맞는데
200석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던것도 맞는데...
코로나보다 어려웠던 지난 2년의 폭풍을 견딘 제게 3년을 버틸 체력이 남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권 조기교체후 수많은 문제를 빠르게 수습해야 그나마도 살 희망이 있겠다 싶었는데
이젠 진짜로 이 나라에서 어떻게 버텨야하나를 궁리해야하니...
참 막막하네요.
밑바닥 경기가 정말 최악입니다.
이 이상만이라도 더 나빠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요행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쉬지않고 일한 사람이 힘들게 사는 이 나라의 삶이 너무 고단합니다.
내 인생의 부끄럽지 않았던 결정들이 틀렸던걸까 생각하면 더 괴롭습니다.
여러생각에 잠못이룬 지난 밤이었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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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개구름
24.04.11 · 211.♡.230.57
힘내세요...!!! -
형형광팬
→ 안개구름 작성자
24.04.11 · 210.♡.48.120
감사합니다. 안개구름님도 힘내세요 ;) -
안안개구름
→ 형광팬
24.04.11 · 211.♡.230.57
네. 고맙습니다.
서로 서로 위로하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다 보면 나은 세상이 오지 않겠습니까...!! - S
Stillivng
24.04.11 · 218.♡.90.161
본문글이 너무나도 공감되는 날 입니다 -
형형광팬
→ Stillivng 작성자
24.04.11 · 210.♡.48.120
정말 힘이 안나지만 조금의 기력이라도 힘을 내봐야죠. 함께 힘냅시다. -
매매직뮤직
24.04.11 · 249.♡.86.118
시간은 흘러 갑니다.
그리고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으니 정치는 범민주진영에 맞기고 이제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때를 기다리십시다. -
모모모디
24.04.11 · 39.♡.24.79
졌다고 생각하기 전에는 진게 아닙니다. 라고 여러책에서 그러더군요. 결국 내마음이 현재진행형 같습니다. 할수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녀녀꾸씨
24.04.11 · 121.♡.246.179
“내 인생의 부끄럽지 않았던 결정들이 틀렸던걸까 생각하면 더 괴롭습니다.”
소신이냐 고집이냐
저도 평생을 품고 사는 질문인데요
다만 결과의 좋고 나쁨으로
소신이 고집으로 폄하되기도 하고, 고집이 소신으로 포장되기도 하면서
‘과정의 가치’를 무시하는 삶은 피하고 싶더라구요
형광팬님이 살아오시면서 내린 결정들이 늘 완벽하진 않으셨겠지만 그래도 늘 최선이려고 몸부림치셨을 테지요
그러므로 말씀하신 “부끄럽지 않았던 결정들”이 틀리지 않으셨다 생각됩니다
다만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불가항력적인 환경들에 의해 결과들이 때론 좋을 수도.. 때론 나쁠 수도 있을 뿐이지요
어찌할 수 없는 인생의 모호함까지 다 자신에게 책임 지우지 마셨으면 합니다
쓰신 글을 보면 층분히 소신껏 최선을 다해 견디고 계시는 멋진 소시민이시고, 또 팽귄님 같은 분이 한 분 두 분 다시 힘을 내셔야 이 나라도 미래가 밝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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